보리밟기와 밀모종 심기로 봄맞이해요~

2010년 3월 7일 일요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몽촌토성 내성농장에서 실시하는 새봄맞이 [보리밟기 및 밀모종 심기 행사]에 참여 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문화사업실에서 주최를 하고 홈페이지에서 3월 4일 목요일부터 선착순으로 600명을 모집을 해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송파구 우리터 풍물패 봉사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더욱 흥이나고 참여한 가족들과 학생들은 열심히 보리밟기를 하고 또 한 쪽에서는 밀모종을 심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밀모종을 심을 때에는 낫으로 흙을 파고 밀모종을 심을 깊이까지 파서 심고 흙으로 다져서 꼭꼭 눌러주는 단계로 차근차근 어긋나게 한 줄로 심었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낫으로 파는 것도 쉽지 않고 허리도 아프고 모든 것이 힘들었습니다. 농부님들께서는 얼마나 힘드실까요?

처음에는 신이 나서 했는데 점점 "아이고 허리야~" 하면서 일어서기도 하고 다리도 쭈그려 앉아야 하니 "아이고 다리야~" 하면서 힘이 점점 들었습니다. 한판 한판 심으면서 오늘 하루만 하는 우리도 이렇게 힘든데 매일매일 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힘이 드실까?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보리밟기도 했는데 촘촘히 꼭꼭 다지면서 걸었습니다. 보리밟기를 하는 이유는 "겨울철 농한기인 음력 12월에서 정월사이에 이루어지고 과학적인 근거로는 겨울철 대표적인 밭농사로 놀이적인 성격도 있는데 추운 겨울 날씨 때문에 보리밭이 얼어서 땅이 부풀어 오르거나 반대로 겨울이 따뜻해서 보리가 웃자라는 것을 막기 위해 해빙될 무렵 보리밟기로 보리의 정상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서 입니다. 보리의 성장력을 강화하고 보리밭에서 가족단위나 마을 단위로 일의 효율성과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풍물을 치거나 노동요를 함께 부릅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서 보리 증산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보리가 웰빙 대표식품으로 증산에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고 담당자께서 설명을 친절히 해 주셨습니다.

보리, 밀 수확 후에는 사회 활동 공헌 활용 및 판매하여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마련되어 이웃들에게 전해 진다고 하니 농사체험도 하고 더불어 우리의 이웃도 돕고 알찬 행사입니다. 비가 온 뒤여서 보리밭의 흙이 스폰지처럼 푹신 했습니다. 가족끼리 와서 많이 체험을 하고 있었고 모두 위치를 확인 하면서 나중에 와서 내가 심은 밀이 얼만큼 자랐나? 보자고 했습니다. 우리 가족도 뒷편 끝자락에 심어서 한 눈에 딱 알아 볼 수 있는 위치여서 정말 잘 자랐나? 하고 보러 와야겠습니다.

*** 앞으로의 내성농장 행사 안내 ***

5.16 고구마순심기, 목화모종심기

6.13 보리, 밀 탈곡체험

6.26 벼,조, 수수 심기

7.10 여치집 만들기

9.5 솟대 만들기, 허수아비 만들기 민속놀이

10.10 고구마 캐기, 벼베기 및 탈곡체험

-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 ☞ http://www.kspo.or.kr/

정혜인 독자 (서울가주초등학교 / 5학년)

진필립 2010-03-25 16:33:40 | 보리밟기 저도 해보고 싶어요 한번도 해본적도 본적도 없거든요 위.홈페이지에 한번 들어가볼께요...감사합니다 백지한 2010-03-26 18:44:29 |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강추 정혜인 2010-03-28 14:31:28 | 진필립기자님 백지한기자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