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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테마2-학교,짝궁소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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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남자 선생님...

<우리학교 남자선생님 세 분 중 한분이신 곽동수 선생님>


우리학교는 남자선생님이 세 분이 계신다. 그 중에 한 분이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을 하신 곽동수 선생님이시다. 요즈음 초등학교에서 남자선생님을 보기가 힘들다고 하는데, 나는 담임선생님으로 맡으신 분이 남자선생님이셨으니 정말 행운인 것 같다.


처음엔 남자선생님이라서 굉장히 무서울 줄 알았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조금은 무뚝뚝해도 아주 재미있는 분이셔서 우리는 1년을 즐겁게 보낼 수가 있었다.


우리 선생님은 잘못을 하면 벌점을 주셨는데, 그것이 네개가 모이면 청소를 시키거나 반성문을 씁니다. 아이들은 벌점을 받지 않으려고 하지만 잘못을 저질러 벌점을 받는 아이가 꼭 한 두명은 생깁니다. 한 번은 어느 친구가 친구들과 싸워서 선생님께서 화가 많이 나셨나봅니다. 선생님께서 그 친구에게 반성문을 100번을 쓰게 하였습니다. 남자선생님이라서 무서웠는지 그 친구는 반성문을 100번을 모두 써야 했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하고 모든 일을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친구들에겐 맛있는 과일 사탕을 주십니다. 친구들은 선생님께서 주시는 사탕이 너무 맛있어서 서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때로는 복도에서 마주쳐도 사탕을 가지고 계시면 사탕을 주십니다. 한번은 선생님께서 책을 나르고 계셔서 친구와 함께 도와 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수고했다고 사탕을 주셨습니다. 친구와 나는 너무나 기뻐서 "선생님! 언제든지 도와 드릴 것이 있으면 시켜 주세요. 하지만 사탕은 꼭 주셔야 해요."했더니, 선생님께서 허허 웃으시면서 "알았다. 요 녀석들아!" 하셔서 우리는 따라서 웃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을 생각하면 사탕이 먼저 떠 오른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칭찬을 받을때도 선생님께서 주신 사탕의 달콤한 맛이 생각납니다. 때로는 무섭지만 칭찬을 하실 때는 사탕처럼 부드러우신 선생님을 우리는 좋아합니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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