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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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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독자 (은석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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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불청객, 황사

봄의 불청객, 황사

"봄봄봄~ 봄이 왔어요"
그러나 봄의 따스함도 잠시 곧 봄을 시기하는 불청객이 찾아온다. 그 이름은 ‘황사’.
황사가 발생하면 시야가 흐려지고 하늘이 황갈색으로 뿌옇게 변한다. 또 창틀 등 집안 곳곳에 누런 미세먼지가 쌓이기도 한다.
황사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이렇다. 여름이나 가을에는 식물의 뿌리가 모래를 붙잡고 있는 역할을 하지만 봄에는 겨울 내내 얼어있던 건조한 토양이 녹으면서 잘게 부서져 모래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황사 입자의 크기는 최대 몇 년, 최소 몇 시간동안 떠있을 수 있을 정도로 작다.
황사가 실어온 해로운 물질은 대기를 오염시키며 이 중에는 각종 발암물질 및 중금속과 핵물질까지 포함되어있어 기관지염이나 천식, 피부트러블, 결막염 등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킨다.
이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기공이 막혀 잘 자라지 못하게 되고, 황사 먼지가 쌓여 항공기 사고 위험이 증가하기도 한다.


특히 오염물질에 민감한 반도체 산업의 경우 제품 불량률이 증가하고 잦은 공기필터교체로 많은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처럼 황사는 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막대한 경제적 손실도 초래한다.
이러한 황사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일기예보나 뉴스방송 등을 시청하여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급선무다.

기상청 홈페이지 (www.kma.go.kr) 나 국립수의과학검역원(www.nvrqs.go.kr)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전화를 이용해도 가능하다. (기상청 02-2181-0669 / 02-2181-0670,국립수의과학검역원 031-487-1851,1853)
황사 발생 시에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외출시 보호안경, 마스크, 긴소매 의복을 착용한다. 또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에는 외출을 삼간다.
또한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한다. 황사에 노출되었던 채소나 과일 등 농수산물은 충분히 세척한 후에 섭취하고, 요리를 할 때는 손을 청결히 하여 2차 오염을 방지한다.
황사 후에는 실내공기의 환기 및 황사에 오염된 물품 등을 깨끗이 닦은 후 사용한다. 그리고 바로 환기를 시키지 말고 공기청정기를 이용한다. 황사 현상은 규칙성이 없어 지금 가라앉았더라도 다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황사가 나쁜 불청객만은 아니다. 우리에게 이로운 점도 끼친다는 것이다. 일년 농사로 인해 산성화 되었던 토양을 중성화 시켜주어 농작물이 잘 자라게 하고, 살균작용을 하여 적조현상을 방지해 주기도 한다.
이렇듯 장단점이 모두 있는 손님이 바로 ‘황사’이다. 우리의 몫은 황사의 성격을 잘 파악하여 피해는 줄이고 좋은점은 늘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이번 황사도 봄을 맞기 위한 하나의 고비라고 생각하며 이겨내자.

이서현 독자 (은석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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