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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호 3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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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림 독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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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로 우주로 미래로- 청소년 우주과학캠프를 다녀와서


‘창의로 우주로 미래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청소년 우주과학캠프를 다녀왔다. 국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선발된 140명의 우주 꿈나무들은 송암 천문대, 나로 우주 센터, 한국 항공 우주연구원등을 3박 4일간 방문하면서 다양한 우주관련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높일 수 있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송암 천문대에서 ‘우주를 품자’라는 토의로 시작 되었다. 우리 조의 주제는 ‘말라가는 물, 줄어드는 식량’이었다. 사회를 맡으면서 처음 만나는 형 누나 친구들에게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다. 그렇지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는 토론과 토의는 아무리 처음보고 어색한 사이라도 친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천문 관측을 하고 전망대를 관람하러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기다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지루하기도 했지만 올라가는 동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 천문 관측을 하기 전에 손바닥크기 만한 휴머노이드의 공연을 보았다. 휴머노이드가 18개의 관절만으로 비-보이 댄스와 축구 발차기 등 사람과 비슷하게 활동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 놀라웠다.


두 번째 날은 모형 화약로켓을 날리고 챌린저 러닝 센
터를 체험했다. 화약로켓은 물로켓이나 에어로켓과는 달리 낙하 점수까지 포함되기에 낙하산도 잘 만들어야 했다. 우리 조는 12개의 로켓 중 11개의 로켓이 처음부터 끝까지 완료되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챌린저 러닝센터는 처음부터 낯선 곳이었다. 선생님께서 목성까지 가는 체험이라고 설명해 주셨다. 불의의 사고로 파괴된 ‘첼린저 호’의
우주인 희생자 유가족들 뜻에 따라 설립되었으며 나사가 운영하는 우주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식뿐 아니라 위기 대처 능력도 기르는 최첨단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전 세계 47개의 센터 중 아시아 최초라는 것과 세계 유일의 프로그램이라는 것에 놀랐다. 화성까지만 가는 미국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러 온다고 한다.

나는 목성까지 가는데 안전하게 가는 ‘네비게이션 ’팀이 되었다. 어떤 친구는 기자가 되어서 우리 팀을 취재하러 오기도 했다. 나도 기자 팀이 되고 싶었지만 선생님께서 팀을 뭉텅뭉텅 짜주시는 바람에 아쉽게 지나쳤다. 그러나 네비게이션을 맡은 일도 재미있었다. 레이저나 LED를 이용해서 빛의 속도를 구하는 실험도 해보았다.

셋째 날 나로 우주센터를 견학한다는 말에 조금이라도 빨리 가고 싶어서 급하게 준비를 했다. 우주센터 강연장에서는 신기전을 복원하신 채연석 박사님 강의를 듣고 나로호를 보러 갔다. 또 발사장도 들어가 보았다. 나로호 발사가 제대로 안 된 것이 아쉽지만 올해는 꼭 무사히 완료되는 것을 보고 싶다.

우주 패치도 그려 보았다. 우주 패치란 우주에 갈 때 우주인이 자신의 임무를 그림으로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잘 그린 팀에게는 우주 식량을 나눠 주신다고 하셨다. 우리 팀이 뽑혔다. 덕분에 말린 딸기를 먹었는데 과자처럼 으스러졌다. 자연산 딸기가 훨씬 맛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고산 연구원의 강연을 들었는데 재미있었다. 선생님들도 우리들도 아쉬움으로 마지막을 보냈다. 우주가 가깝게 느껴진 캠프였다.

사진 출처
청소년 우주과학캠프
club.cyworld.com/spacecamp2010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최누림 독자 (고양신일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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