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한국이야, 중국이야? -인천 차이나 타운에 가다!-

3월 27일 토요일. 우리가족은 차이나 타운에 다녀왔습니다. 차이나 타운에 들어가보니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모를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중국의 거리를 보니 저도 모르게 설레어 발을 연신 동동 굴렸습니다.

높은 골목을 올라와 보니 차이나 타운 지도가 있었습니다. 이곳에 처음와본 저는 차이나 타운의 자장면 거리를 보자 맛잇게 비벼진 자장면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차이나 타운은 매우 화려한 곳 이었습니다.화려하게 켜진 등불이며, 용의 모양이 그려진 하수구와 기왓장으로 울긋붉긋 물들인 3,4층 으리으리한 건물들하며 한국에서는 맛볼수 없는 중국이라는 나라의 도시였습니다.

특히 자장면의 탄생지 ㄱ음식점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장면집에서 시켜먹는 자장면, 탕수육, 양장피가 아닌 유산슬, 꽃빵, 기스면, 등으로 중국음식의 화려함과 다양한면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거리에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기념품들이 줄을 잇고 있었는데 영화에서나 보던 중국 비단옷과 신발도 있었습니다.

ㄱ음식점에서 위로 더 올라가 보면 아주많은 계단이 있었는데 그곳에 끝까지 올라가 보면 멕아더 장군에 대한 여러가지 기념물들이 있어서 인천 착륙작전을 다시한번 떠오르게 합니다. 계단을 끝까지 오르고, 완만한 길도 정상까지 오르면 사방에 야경이 펼쳐집니다. 높은 건물의 등으로 꾸며진 야경이 아닌 차이나 타운에 모인 사람들을 위한 빛으로 꾸며진 야경 말입니다. 잠시나마 한국이 아닌 중국의 정취를 느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한국 속에 중국도시. 그래서 더욱 매력있지 않을까요?

차이나 타운에 가시면 꼭 포춘쿠키를 드셔보세요. 둥글둥글한 빵도 한번 맛보시길 바랍니다.

마수현 독자 (덕소초등학교 / 6학년)

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04-15 17:17:29 | 부산에도 차이나타운 있어요. 놀러오세요~ 조민재 숭의초등학교 / 5학년 2010-04-21 20:48:30 | 인천차이나타운 꼭 가보려고했는데..기사를 보니 더욱 가보고싶어집니다..부산에도 차이나타운이 있군요..^^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4-22 19:31:11 | 차이나타운 기사를 읽으니 자장면이 먹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