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편하게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우리동네 사랑방 도서관

동네에는 주민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고 문화체험을 하며 쉽게 다닐 수 있는 도서관들이 있다. 나는 우리 집 주변에 있는 도서관들을 취재해 보았다.

첫 번째 도서관은 내가 다니고 있는 삼릉초 도서관이다. 방과후나 토요일에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내 주변에서 제일 가깝고 친근한 곳이다.

도서관의 내부는 신발을 벗고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곳과 많은 책상들, 친구들이 만들어 전시한 도서신문과 권장도서 목록, 그리고 친절한 사서 선생님이 계시다. 이런 분위기가 우리 친구들 심지어 부모님들까지 오시는 이유 중 하나다.

삼릉 도서관은 2007년 10월에 깨끗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하였고 도서관의 책은

총 8700권의 어마어마한 양의 책이 있다고 한다.

삼릉초 도서관은 지난달부터 독서 통장을 실행했는데 독서통장 안에는 책의 분류가 있어 학생들이 여러 가지 분야의 책을 골고루 읽게 되었다. 대출을 하면 한 권에 금화 10포인트가 적립되지만 연체를 하면 그만큼 포인트가 줄게 된다.

도서관을 이용한 최승연(삼릉초,6) 학생은 많은 종류의 책에 흥미를 느끼고 구진혁(삼릉초,2) 학생은 책이 좋아지게 하는 도서관의 분위기가 좋다고 했다. 차세현(삼릉초,1) 학생은 재미있는 독서 통장이 삼릉 도서관의 자랑거리라고 하였다

사서선생님께서 안중근 의사에 관한 책이나 다문화 가정에 관한 책을 읽어 보라고 하셨다.

두 번째 소개할 도서관은 시립 강남 도서관이다. 우리 친구들뿐만 아니라 강남구 주민들까지 책을 즐겨 볼 수 있고 문화체험 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도서관 1층은 어린이 도서관, 2층은 일반열람실, 3층은 디지털 자료실, 4층엔 종합자료실과 문화교실, 지하에는 책사랑 쉼터가 있다.

　　　　　　　　

어린이 도서관의 양미성 사서 선생님께서는 강남 도서관이 1982년 3월23일 개관하였고 어린이 도서관에 3만 권의 어마어마한 책이 비치되어 있다고 했다.

사서 선생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우동 한 그릇, 문제아, 몽실 언니 ,마당 나온 암탉 등 많은 책을 추천해 주셨다.

도서관의 문화체험은 유아부터 초등학생, 어른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문화체험의 종류는 영어 회화, 독서논술, 영어동화 읽기 등 여러 프로그램이 있고 책사랑 수미터에서는 한 달에 4번 영화 상영을 하여 어른, 어린이 모두 다 이용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행사도 있다고 하셨다.

강남도서관의 자랑거리는 지하에 있는 책사랑 쉼터와 어린이 도서관의 예쁘고 안락함과 어린아이들이 와도 방해 받지 않도록 책을 읽을 수 있게 모자방이 있다는 점이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김은서(대원외고 1학년) 언니는 일주일에 2번 정도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책이 많이 비치되어 있고 잘 정리정돈 되어 있는 것이 강남 도서관의 장점이라고 했다.

그리고 사서선생님께서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은 떠들거나 뛰어 다니지 않기, 다른 아이들 방해하지 않기, 음식물 반입금지 등 우리 친구들이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즐거운 책읽기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집주변을 둘러보면 우리들의 마음의 쉼터인 도서관이 있다. 그 곳에는 책읽기 뿐 아니라 동네 사랑방 같은 편안함과 재미가 있어 언제나 편하게 갈 수 있는 쉼터이다.

박지윤 독자 (서울삼릉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