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은 분리수거 하는 날!

지난 4월 4일 일요일 아침, 우리 가족은 일주일 동안 베란다에 종류별로 모아둔 재활용품을 들고 아파트 앞 분리수거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하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물기를 제거한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시고, 아빠와 나는 종이며 플라스틱, 패트병, 유리병, 알루미늄캔 등을 차곡차곡 정리하며 분리를 했습니다.

　

원래 우리 집 분리수거는 아빠담당이시지만 이번에는 저도 함께 동참해 보기로 한 것입니다.

　

종이, 금속 캔, 유리병, 패트병, 건전지, 스티로폼, 비닐, 폐식용유 등 각각의 큰 그물망에 분리해서 넣는 것인데 종류가 많아서 한참을 헤매기도 하고, 일일이 하나씩 넣으려니 좀 귀찮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된 걸 보니, 내 마음도 한결 깨끗해진 것 같았습니다.

　

분리수거를 함으로써 좋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 째, 분리 수거를 한 물건을 다시 재활용할 수 있으니 자원도 절약되고, 새로 만드는 것보다 돈이 적게 든다.

둘 째, 플라스틱이나 유리병 같이 썩지 않은 것을 따로 분리하니 환경오염이 덜 된다.

셋 째, 분리수거를 함으로 쓰레기가 많이 줄어들어 종량제 봉투를 덜 사도 된다.

넷 째, 썩지 않은 쓰레기를 태울 때 드는 비용이 적게 들고, 대기오염도 줄어든다.

다섯 째,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수거함으로써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들어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여섯 째, 음식물 분리수거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이제부터 학교, 집, 학원, 어디서든지 귀찮다고 아무 곳에나 버리지 않고 내가 먼저 분리수거를 실천한다면 앞으로 내가 짊어질 우리나라의 미래는 더 강하고 부유한 나라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김민아 독자 (좌동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