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에서 피카소까지 展

부산에서는 드물게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4월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2일까지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특별전시회는 미국 필라델리아 미술관 소장품중 96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훌륭한 작가들인 모네, 마네, 드가, 세잔, 르누아르, 반 고흐,피카소 등의 작품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이런 좋은 전시회가 서울에서만 전시 되어 아쉬웠는데 부산에서 열리니 무엇보다 부산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답니다.

전시는 귀스타브 쿠르베와 카미유 코로의 사실주의 작품부터 시작하여 에드가 드가, 크로드 모네, 카미유 피사로,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같은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과 폴 세잔과 폴 고갱, 반 고흐와 같은 후기 인상주의 작품들과 파블로 피카소와 마르크 샤갈의 작품들 그리고 미국 미술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어딘지 모르게 동양적인 느낌이 나는 앙리 마티스의 "무어 병풍"이란 작품과 르누아르의 "르그랑양의 초상" 이란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전시회를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4월16일까지는 부모님과 함께 오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홍리빈 기자 (상당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