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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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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빈 기자 (일곡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8 / 조회수 :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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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산 자연 휴양림 탐방

코끝을 스치는 공기부터 다른 곳들과 차원이 다른 방장산 자연 휴양림에 도착하자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숲 안내자 선생님과 팀장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나무를 이용하여 목걸이도 만들고, 숲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방장산은 최고의 산으로 한 마디로 산신령이 살만한 좋은 산이라는 뜻입니다. 방장산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에 있습니다. 이 경계에서 도적들이 숨어 도적질을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방장산에서 유래되어 내려오는 노래는 방등산가가 있습니다. 어떤 여인과, 남자가 사랑했는데 어느 날 전쟁 때 여인이 남자가 자기를 구하러 올 줄 알고 기다렸지만 끝내 구하러 오지 않은 슬픈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숲이 우거진 방장산에는 멧돼지, 삵, 뱀, 고라니, 멧토끼, 오소리, 사슴, 다람쥐, 노루 등의 동물이 살고 있을 정도로 동물의 낙원입니다. 산길을 걷다 보면 다람쥐가 도토리를 까먹고 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방장산에서 가장 특이한 이름을 가진 나무는 합다리 나무입니다. 또한 층층나무는 마디가 나이를 뜻하며 한층, 한층 씩 자라는 나무입니다. 편백나무는 흰색으로 된 Y자 모양이 나뭇잎 뒷면에 수없이 많이 새겨져 있으며, 삼나무는 썰면 붉은색의 물이 나온답니다.


나무는 그 나무만의 향을 뿜는데, 그 향은 피톤치드라고 부릅니다. 나무입장에서는 자기의 무기이지만, 사람입장에서는 기분을 좋게 하는 향수 같은 것입니다. 피톤치드는 아토피에도 효과가 뛰어날 뿐더러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가라앉히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처럼 숲은 휴양객을 위한 쉼터가 되어주고 졸참, 굴참, 떡갈나무 등의 집이 되어주며 동물들을 보호해주며 쉴 수 있게 해주는 보금자리 역할을 해줍니다.


"왜? 4월5일이 식목일이 되었습니까?"라는 질문에 숲 팀장님께서는 "예전에는 산에 나무가 거의 없어서 땅이 파여 농사를 잘 지을 수 없고, 산사태 또는 홍수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4월 5일만 되면 스스로 산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래서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하였는데, 1년 동안 약 천만 그루 정도 심습니다." 라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푸르고 우거진 숲을 볼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건 자연과 후손들의 미래를 걱정해주신 앞선 세대들의 지혜와 수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이날 작은 손들을 모아 열심히 나무를 심고 물도 주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무로 뒤덮여 새와 동물과 나무의 향기가 넘쳐나길 바랍니다.

김유빈 기자 (일곡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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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이
2010-04-16 18:20:52
| 김유빈 기자님 생각처럼 우리나라가 나무로 뒤덮여 새와 동물들과 나무의 향기가 넘쳐 날 때까지 우리 같이 노력해요 방등산가는 산적에게 납치된 여인의 슬픈 백제의 노래구요 삼나무 붉은 물은 보지못했구요 김유빈 기자님이 심은 나무 보러 꼭 오세요 방장산 숲 해설가
김유빈
일곡초등학교 / 6학년
2010-04-16 22:06:17
| 숲해설가님 방장산에서 다시 만나요~ 그날 열심히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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