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2010년 4월 5일 저녁, 아빠하고 나하고 리코타 치츠를 만들었다.

리코타 치즈는 그냥 먹을 수도 있고, 아기 이유식, 샐러드에도 좋다고 한다.

나는 요리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엄마나 아빠께서 요리를 하실 때,

"엄마, 저도 할래요"

"아빠, 저도 할래요" 라고 말한다.

너무너무 들뜬 상태로 우리는 치즈 만들기를 시작했다.

요리 재료는 우유, 레몬즙, 소금이고, 준비물은 체, 거즈 등이다.

만드는 순서

1. 냄비에 우유를 붓고 중간 불로 끓여준다.

그러고 나서 조금만 있으면,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온다.

그러면 소금을 넣은 후, 약한 불로 줄이고 레몬즙을 넣어준다.

2.그러고 조금 있으면 맑은 물과 치즈덩어리가 분리되는 것이 보인다.

그때 불을 끄고 거즈나 망에 받쳐서 맑은 물기를 완전히 빼준다.

3.물기를 다 빼면, 모양 틀에 넣으면 그대로 굳는다.

4.다 굳고 나서 빼면, 치즈가 완성된다.

(두부처럼 생겼지만 치즈이다)

다 만들고 나서 시식을 해 보았더니, 처음 만든 거라 그런지 맛이 별로였다.

1번째 먹을 땐, 맛이 無였고, 3번째 먹을 땐, 너무너무 느끼했다.

다음에는 좀 더 간을 잘 맞춰서 맛있는 치즈를 먹고 싶다.

한도경 독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