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체험!!!

서울 원광초등학교 6학년 푸른누리 나성균 기자는 2010년 4월 장애인의 기분과 느낌, 그리고 얼마나 힘든지 알기 위한 체험을 하였다.

사실 장애인이 많이 힘들고, 또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정작 그 일을 실행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 일을 실행하려면 먼저 내가 장애인이 되어 얼마나 힘든지 느껴보아야 겠다고 생각하여 이 체험을 하기로 했다. 이 체험은 내가 나중에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거나 모금을 할때 좋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하지 않을까?

먼저 눈을 가린 후 저녁식사를 하였다. 그런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자 저녁식사를 정말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반찬 대신 물에 젓가락을 넣고, 반찬 하나 젓가락으로 집는데만 몇십초가 걸렸다.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다. 힘겹게 저녁식사를 마친 후, 나는 눈을 가린 채로 집 안을 돌아다녀 보았다. 역시 힘든 건 마찬가지였다.

이번 체험을 통해 나는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졌던 생활모습이 장애인에게는 무척 힘들고, 또한 이 힘든 일을 이겨내려 노력하는 장애인들이 정말 훌륭하게 느껴졌다. 이런 장애인분들이야 말로 우리가 신기하게 봐야 할 대상이 아닌 존경해야 할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성균 독자 (서울원광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