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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범정원 독자 (서울탑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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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적답사여행 문화재의 도시, 경주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우리 탑동초등학교 6학년 210여명과 교감선생님, 그리고 6학년 선생님들과 함께 고적답사여행을 갔다. 지난해처럼 전염병(신종플루)이 퍼질까봐 올해에는 학교에서 고적답사여행을 일찍 가게되었다. 이번에는 1,000년의 고도 경주를 중심으로 한 신라 문화권 탐방이었다. 자랑스러운 우리 선조의 빛나는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느끼기 위한 여행이 목적이었다.

원래 일정은 가장 먼저 국립경주박물관을 가는 것이었는데 모든 박물관이 월요일에는 휴무일이라고 해서 신라 역사 과학관에 갔다. 많은 모형도 있었고 가이드 선생님께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셨다. 경주 전체가 문화재라서 땅도 함부러 파면 안 된다고 해서 처음에는 기가 막혔고 믿어지지 않았는데 보면 볼수록 가이드 선생님의 말씀대로 문화재의 가치가 매우 높아 보이는 것들이 많았다. 어떤 것들은 신라사람들이 정성을 얼마나 들였는지 알려주는 듯 하였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문화재 답사에 들어갔다. 일정을 보니 내가 사진으로만 보았던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이 있었다. 첨성대는 시간이 없어 올라가보지 못하고 아쉽게 밖에서 보기만하고 지나쳤는데 육중하게 서 있는 첨성대의 규모가 얼마나 크던지 석빙고로 가고 있는 길에서도 잘 보였다. 그리고 인공바다인 안압지는 그냥 보면 규모가 작아 보이는데 지도로 보니 엄청나게 컷다.

현재의 기술로도 인공바다를 만들려면 힘들 것 같은데 이것을 그 오래전 신라사람들이 만들었다니 정말 신라사람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다음 코스인 문무왕 수중릉은 바다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바닷가에 가게되어서 신이 절로 났다. 그렇지만 가 보니 황랑했다. 바닷바람이 시원하긴 하지만 도대체 어디가 왕릉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 다음에 가는 곳은 불국사와 석굴암이었다. 사진으로만 보았기 때문에 상상속에서만 그려보던 것이였다. 석굴암은 처음 입구는 초라했는데 안에 들어가니 입이 벌어질만큼 웅장했다. 그리고 감로수를 마셔보니 너무나 시원하고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았다. 불국사는 처음부터 위풍당당하고 둘러보면 너무나 많은 문화 유산이 숨어져 있었다. 황금돼지를 쓰다듬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보통 때 같으면 안 믿는데 왠지 믿고 싶어져 황금돼지를 쓰다듬으면서 소원을 빌었다. 나머지 천마총에 있는 천마도도 환상적이었다. 보일 듯 말듯 하는 것이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취침시간.. 낮에 본 것이 떠올라 잠을 설쳤다.


마지막 날은 왠지 서운했다. 하늘도 서운한 듯 비가 부슬부슬 오고 있었다. 그래도 국립경주박물관에 갔다. 많은 것이 있었고 성덕대왕신종도 보았다. 성덕대왕 신종은 신비스럽게 보였다. 그리고 나머지 유물도 보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다는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다시 한번 경주여행을 가고 싶다. 좋은 추억을 만드는 뜻 깊은 고적답사여행이었다.

범정원 독자 (서울탑동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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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수
을지중학교 / 1학년
2010-04-24 14:12:27
| 4학년때 가족들과 경주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동생이 4학년인데 부모님이 경주에 다시한번 가자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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