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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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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림 독자 (개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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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을 다녀와서

4월 1일 떨리는 마음으로 메일을 열어 보니 식목일 기념 자연휴양림 동행취재에 선정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사실 청와대에 갈 수 없어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이번 동행취재로 인해 실망스러운 마음이 싹 가셨다.


이제는 첫 번째라서 꼭가고 싶었는데 선정되자 엔돌핀이 마구 솟아나는듯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고 엄마에게도 아빠에게도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서둘러 이야기하였다. 사실 나는 식물이나 나무에 대하여 잘 아는 것이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식물의 소중함과 궁금한 점을 알게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기뻤다.


드디어 4월 4일 들뜬 마음으로 청도운문사 자연휴양림으로 향했다.
왠지 그런 곳은 처음이라 꼭 식물에 대해서 잘 알고 가야하는 곳인 줄 알고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이틀 동안 공부를 했다. 그러나 가서 보니 내가 생각한 것 보다는 조금 달라서 실망스럽기도 하였다. 하지만 휴양림의 관계자분들께서 푸른누리들을 위하여 통나무 자르기, 솟대만들기, 분재만들기 등을 준비해 주셔서 너무 색다른 경험이었다.


통나무 자르기는 부모님과 기자들이 한팀이 되어 먼저 통나무를 자르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였다. 우리 아버지는 아쉽게도 2등을 하였다. 하지만 아버지와 내가 한팀이 되어 게임을 한게 너무 오랫만이라 그것만으로도 좋았다. 그때 자른 통나무는 우리집의 냄비 받침대로 잘 활용하고 있다.


두번째로는 솟대 만들기였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힘든 체험중의 하나였다. 대나무에 나무들을 깍아 붙이고 솔방울을 붙이는 것이었는데 특별히 손재주가 없었던 나는 솟대만들기에 시간을 다 소비해 문재 만들기에 늦게 참가할 지경이었다. (솟대: 민간신앙을 목적으로 또는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는 긴 대)


마지막으로 문재만들기였는데 화분에 소나무를 심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고 마지막으로 이끼를 깔았는데 엉성하게 만들었지만 이끼 덕분으로 좀 멋져보였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번외로 김영환선생님께서 나무의 병에 대하여 강의를 해 주셔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었다.
특히 휴양림에 가기 전 운문사에 들렀을 때 소나무의 껍질을 벗겨 놓은 것이 인상 깊었는데 이점에 대하여 선생님께 물어보자 그것은 벌레들의 알로 인한 병충해나 재선충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 주위에 나무들을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다. 너무나도 즐거운 취재였고 다음 동행 취재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

정혜림 독자 (개포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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