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우리 학교 시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저희 학교 장애인을 위한 시설 점검을 해 보았습니다. 저희 학교 1층에서 4층까지 돌아보면서 장애인을 위한 우리 학교 시설을 1개 찾았습니다. 바로 이 엘리베이터입니다.

　

저희 학교에는 ‘유다희’ 라는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습니다. 이 엘리베이터는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여러분들은 생각하시나요? 저는 우리 학교 학생, 선생님, 학부모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을 위해서 차별하려고 만든 시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 시설이 잘 되어있는 점은 층층 마다 가운데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문제점은 우리 학교에 다희를 위한 시설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희는 어렸을 적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장애인이 됐습니다. 병명 같은 것은 여기서 밝히지 않겠습니다. 다희만의 사생활이니까요.

제가 이 기사를 쓰기 위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은 뭐가 있을까? 그리고 그러한 시설들이 있어서 뭐가 좋을까?

답이 나왔습니다.

장애인을 위한 시설. 아니 이건 시설이 아닙니다. 장애인들을 향한 일반 사람들의 시선입니다. 장애인들은 나쁜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장애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몇 사람들을 빼고는 다 같습니다. 장애인들에게는 친구, 사람들의 나쁜 시선이 아닌 좋은 시선이 가장 좋은 시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애인들이 그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면 많은 시설들을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힘들어도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그 장애를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극복할 수 있는 장애이면 조금만 더 열심히 노력해서 그 장애를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진아 독자 (전주서곡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