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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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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윤 기자 (살레시오초등학교 / 4학년)

추천 : 8 / 조회수 :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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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숲의 이야기를 들어보아요!

4월 5일 식목일을 기념하여 방장산 자연휴양림을 취재했다. 동행취재 신청을 하였는데 뽑혔기 때문이다. 기자로서 첫 취재여서인지 무척 설레고 기대되었다.


휴양림에 가는 길에 따뜻한 봄바람, 도로의 들꽃들이 나를 반기는 듯하였다. 도착하니 이미 기자단들이 많이 와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방장산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방장산은 최고의 산이란 뜻으로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신라말 험준한 산세로 도적떼들이 숨어 살았는데 이들에게 잡혀간 한 여인이 남편이 구해주러 오지 않자 기다림에 지쳐 부른 「방등산가」가 있다고 한다.


방장산에는 산새가 많이 있고 멧돼지, 고라니, 삵, 오소리, 멧토끼 등이 살며, 일반적으로 다른 산에는 거의 살지 않는 합다리 나무가 산다고 한다. 선생님께서는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것보다 잘 가꾸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셨다.


휴양림에서 일하실 때 힘드신 점은 쓰레기 치우는 것이라고 하셨다. 돌 틈이나, 나무뿌리 사이에 꼭꼭 숨겨놓은 쓰레기 말이다.


설명을 들은 후 목공예체험을 하였다. 무엇을 만들까 고민 끝에 잠자리를 만들었다. 잠자리를 만들고 나니 혼자서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이 뿌듯했다.


목공예체험을 하고 나고 숲 해설을 들었다. 활엽수는 잎이 넓은데 침엽수인 소나무는 잎이 작기 때문에 활엽수 사이에서는 햇빛을 받지 못해서 살지 못 한다. 방장산이 이 경우라 한다. 나무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뿜어낸다는 피톤치드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아주 흥미로운 조릿대 이야기를 들었다.


조릿대에 대한 동물학자, 식물학자의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식물학자는 조릿대를 베자고 주장한다. 조릿대는 자라면서 뿌리가 서로 얽혀서 다른 식물들을 자라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동물학자들은 조릿대를 베지 말자고 주장한다. 겨울에 동물들의 먹이나 안식처가 되기 때문이다.


마지막에 ‘나의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하였다. 5~6년정도 자란 소나무 종류인 반송을 심었다. 뿌리 근처에 흙을 넣을 때 손에 힘이 없고, 삽질을 처음 해 보아 힘들었다. 심고 나서 뿌리 주변을 발로 꼭 밟아주고 물까지 주고 나니 마음이 뿌듯하였다. 부모님께서는 나의 나무가 잘 자라는지 자주 와 보자고 하셨다. 수많은 나무 중에 나의 나무가 생긴 것이다.


국립 방장산 자연휴양림에서 나무, 식목일, 자연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다. 처음 해보는 취재는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취재할 기회가 오면 열심히 준비해서 꼭 참석하도록 하겠다.

정세윤 기자 (살레시오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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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벼리
곡성중앙초등학교 / 6학년
2010-04-15 23:50:42
| 방장산에 대해서 많은 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세윤
살레시오초등학교 / 6학년
2010-04-19 18:32:58
| 저의 기사를 관심있게 봐 주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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