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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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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민 독자 (대전서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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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분리수거


대전 서구 둔산동 둥지아파트 105동 1402호에 사는 우리 가족. 우리 가족은 매주 주말 마다 분리수거를 한다.


우리가족은 분리수거를 하는 날이면 모두들 짐을 하나씩 가지고 밖으로 나간다. 동생은 가벼운 비닐, 나는 플라스틱, 엄마께서는 신문 뭉치, 아빠께서는 그 나머지를 들으신다. 토요일 아침 9시부터 일요일 5시까지 하는 분리수거라 얼른 하지 않으면 다음 주까지 기다려야 한다.


분리수거에는 종류가 아주 많은데 비닐, 스티로폼, 플라스틱, 종이류, 병류, 캔류, 잡병 등이 있다. 하지만 분리수거에는 이 종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요즘 아주 중요한 분리수거 방법에 대하여 알아냈다.


저번 주 동생은 열이 아주 펄펄 났었다. 다행히도 열은 금방 내렸다. 그런데 그 약이 거의 반병쯤은 남은 것이었다. 그 약병은 플라스틱으로 물을 넣고 가운데를 누르면 물이 나가 물총으로 가지고 놀았던 것이었다. 나는 동생도 다 나았으니 놀아도 되는 줄 알고 약을 버리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엄마께서 나를 막으셨다. 그러면서 약을 다시 약국에 가져다주라고 하셨다. 나는 궁금해서 그 이유를 물었다. 그러니 엄마께서 말씀하셨다.


"약을 그대로 버리면 하수구를 통해 강으로 흘러가 하천을 오염시킨단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아주 놀랐다. 그래서 왜 하필 약국에 가져다 줘야 하는 것인지 여쭈어 보았다. 약국에서는 따로 처리하는 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였다. 내가 그냥 남으면 콸콸 쏟아 붓는 약도 분리수거가 되다니 아주 놀랐다. 엄마께서는 나에게 앞으로 남은 약이 있으면 약국으로 많이 가져다 드리라고 하셨다. 나도 앞으로 그러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런데 분리수거를 하다가 이상한 통을 보았다. 엄마께 그것이 무엇이냐고 여쭈어 보니 바로 기름을 버리는 통이라고 하셨다. 이상하였다. 기름은 왜 모으는 것일까? 엄마께서는 이것도 하천을 위해서라고 하셨다.


우리가 그냥 스쳐서 지나가는 것들도 모두 분리수거가 된다니! 너무 신기하였다. 요즘 환경문제도 더욱더 심해진다고 한다. 우리가 조금만 더 분리수거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한다면 우리는 모두 깨끗한 산천초목에서 놀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유수민 독자 (대전서원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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