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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호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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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빈 독자 (성원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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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함께 하는 삶 - 원주 백운산 자연 휴양림을 다녀와서

지난 4월 4일 일요일 원주 백운산 휴양림에 갔습니다. 원주 백운산 자연 휴양림의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산의 기운이 와 닿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휴양림에 들어가자 힘찬 물소리와 파릇파릇 돋아난 새싹이 저를 반겨 주었습니다. 그리고 따스한 햇살이 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파릇파릇 새싹이 돗아난 산이 이제 곧 푸르른 산으로 변할 것을 생각하니 무척 마음이 설렜습니다.

휴양림에 조금 먼저 도착해 휴양림을 먼저 둘러본 후 우리를 인솔해 주실 조창희 선생님과 함께 입구로부터 약 2KM 정도 떨어진 숲속에 위치한 수련장을 향했습니다. 숲속 수련장에서 우리는 목공예 체험을 하였습니다. 쪽동백 나무를 잘 다듬어 여러가지 모양으로 잘라 놓은 재료를 붙여 여러가지 예쁜 모양을 만들어 목걸이를 만들었습니다. 최대한 나무 모양 그대로의 재료를 가지고 하는 목공예 체험은 우리가 그동안 교실에서 하던 미술 시간과는 많이 다른 매우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자연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우리를 괜히 설레게 하였습니다.

우리 나라에 자연 휴양림이 만들어 지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부터 였다고 합니다. 대관령,유명산 등의 휴양림을 처음으로 지금은 전국 곳곳에 많은 자연 휴양림이 조성되어 사람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휴양림이 조성되어 숲과 인간이 가까워 지고 각종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진 것은 참 좋은 일이지만 혹시나 많은 사람들로 인해 숲이 훼손될까 걱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간이 좀 더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숲과 함께 한다면 우리의 숲이 더욱 푸르러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주 백운산 자연 휴양림의 시냇물은 1등급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계곡을 따라 흐르는 냇물이 무척이나 맑아 보였습니다. 백운산 자연 휴양림은 최대한 원래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흐르는 물을 따라 구불구불 늘어선 산책로가 무척이나 운치있어 보였습니다. 이런 운치 있는 길을 따라 듣는 숲 해설가 선생님의 숲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마치 음악 소리와도 같이 즐겁게 느껴졌습니다. 이곳의 산책로는 거의 자연적으로 만들어졌고, 이 곳은 옛날 화전민들의 마을이기도 했다는 설명을 듣자 주변의 자연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제일 먼저 노란 꽃을 피워 낸 생강 나무의 줄기를 씹어 보고, 다래 덩굴을 하나하나 헤쳐 보기도 하고, 개복숭아 나무, 다릅나무,고추나무, 국수 나무, 함박꽃 나무, 소나무 , 잣나무, 북나무 등의 다양한 나무를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 보는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 대대로 물려온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이 다시금 자랑스럽게 여겨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통해 연산홍 나무 한 그루를 받아서 집으로 돌아와 소중하게 심어 놓았습니다. 매일 물을 주고 정성을 들여 가꾸어 곧 예쁜 꽃이 피는 기쁨을 맛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집 베란다에서 예쁜 꽃을 피우게 될 연산홍처럼 우리 강산도 푸르게 푸르게 영원히 그 푸르름을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취재를 통해 우리 숲에 대한 많은 소중한 지식을 알려주신 숲해설가 선생님 등 많은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김정빈 독자 (성원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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