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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62 / 조회수 : 1345
3월 27일 아침 일찍 청와대 사랑채에 갔다.
청와대 사랑채에 도착하니 많은 외국인들이 보였다. 청와대 사랑채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꼭 보아야 할 관광 명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대한민국관을 들어서는데 안내하시는 분이 중국말로 인사를 하셔서 깜짝 놀랐다. 웃으면서 우리는 외국인이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대한민국관을 둘러보았다. 화폐속의 인물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대표 인물들에 대한 생각을 해 보고, 세계문화유산과 한국 스타일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시물들을 보았다.
하이서울관에는 서울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있어서 서울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2층은 1층보다 재미있었는데 대통령 체험관의 집무실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약간 긴장이 되기도 했다. 중국에서 온 아이가 사진 찍는 것을 쑥스러워 해서 엄마가 손을 잡고 의자에 앉혀 주었는데, 그래도 자꾸 일어서려고 해서 관람객들이 웃으면서 지켜보았다.
청와대를 배경으로 한 크로마키 사진을 찍으면서 언젠가 이명박 대통령 할아버지와 김윤옥 여사님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통령관의 대통령들께서 받으신 선물들을 보니 선물을 준 나라의 문화가 보이는 것 같았다. 여러 선물들 중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선물인 루즈벨트 대통령 저작 초판본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녹색성장관으로 가서 4대강과 녹색성장 등에 대한 전시를 보고 G20휴게실에 갔다. G20 정상회의는 세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20개국 정상들이 모여 경제금융위기 대응과 세계 경제의 주요 문제를 논의하는 국제경제협력에 관한 최상위 포럼이다. 제5차 G20 정상회의가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고 영향력도 커질 것이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정부 출범 2주년 보도사진전을 보다가 여러 사진들 속에서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어린이가 우리나라에 방문했을 때의 사진 속에서 푸른누리 기자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반가웠다.
1층으로 내려오니 전통공예시연회가 있어서 직접 작품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청와대 사랑채를 방문하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것들을 볼 수 있는데 전통공예 시연까지 있어서 더욱 의미가 커지는 것 같았다.
청와대 사랑채는 저탄소 녹색건물이라고 해서 조금 불편하거나 어둡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직접 가보니 다른 건물과 차이점이 없었다. 그래서 저탄소 녹색건물이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건물을 지을 때는 이렇게 저탄소 녹색건물로 지어서 지구온난화도 막고 에너지도 절약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청와대 사랑채는 우리나라와 서울, 청와대와 대통령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게 해 주었다. 청와대를 방문하면 건물만 보고 오게 되는데 청와대 사랑채에 청와대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으므로 두 곳을 함께 관람하면 좋을 것 같다.
이예은 독자 (동학초등학교 / 6학년)
[책 읽는 세상] 4월 추천도서 교보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