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화성 탐사 로봇

나는 이번 4월 17일 과학의 달 행사로 기계과학(과학상자)대회를 나가기로 했다. 우리 학교에 전학을 와서 처음 하는 대회이다. 매년 열리는 과학행사로 4학년 때 상을 탔었다. 그 때는 설명서를 보고 2시간 이라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여유롭고 더욱 자세하게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창작으로 만들거나 설명서를 외워서 만들어야 하기에 그 어느 때 보다 난이도가 높고 경쟁이 치열하였다.

내가 속하는 5,6학년은 작년에 대상을 받은 우리반 회장을 포함하여 자그마치 26명이나 참가하였다. 3,4학년은 과학상자 2호를 가지고 90분 동안 만들어야 하고 5,6학년은 과학상자 3~6호를 가지고 90분 동안 만들어야 했다. 작품설명서는 작품에 들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설명할 수 있는 내용으로 표현 되어야 하고, 작품제작 전에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작품에 대한 평가는 창의적 부품 사용과 과학적기계작동이 되어야 하고 진행과정 중에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해야 한다.

나는 이번에 순수창작으로 ‘무인 화성 탐사 로봇’아라는 제목으로 만들었다. 왜냐하면 무인 화성 탐사로봇 바이킹호를 업그레이드 시켜, 보다 자세하고 정밀한 조사를 실행 하는 것이 내 바램이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이동 동작을 하기 위하여 1차는 2단 폴리로 2차는 폴리, 3차는 체인기어를 사용하여 세번의 차시에 걸쳐 이동 동작을 완성 해내었다. 두번째로 운반 동작을 하기 위하여 기어 뭉치로 1차 2단 기어를 사용하여 실을 되감거나 풀어서 물건을 갈고리에 걸어 올릴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운반 동작에서 기어를 달아 안테나가 돌아 가게끔 제작하여 지구에서 보내오는 수신 전파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 세번째로 직선 왕복 운동 동작을 하기위해 체인 기어에 삽을 달고, 갈고리를 달아 벽면이나 땅을 팔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저녁마다 2시간 씩 연습을 하였다.연습의 성과로 내 생각 이상의 작품을 만들게 되어 기쁘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난 내 작품에 만족한다.

이희승 독자 (서울광남초등학교 / 5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