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를 구경
2010년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통령 전용기를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8시 35분에 경복궁역 5번 출구에 모여, 9시에 서울 성남 비행장으로 향했습니다. 9시 55분경에 비행장에도착!
가방검사(손전등 걸렸습니다.. 다행이 그냥 넘어갔네요..) 후 이수근 아저씨를 만나 레크리에이션을 했습니다. 우승 조는 3조! (주신다는 선물은 어디로 사라진 걸 까요;;) 그리고 웃찾사의 이광채 개그맨의 환상적이고 재미있는 마술을 관람하고, 대통령기를 구경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대통령기에 들어가기 전에 대통령님을 만나 잠깐의 질문타임을 가졌는데요, 대통령님의 어린이날 추억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아버지, 어머니께서 싸우지 말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시며, 우리도 싸우지 말고, 즐겁게 생활하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념 촬영을 한 뒤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
내부에는 회의실, 화장실, 조종실 등이 있었는데, 우리는 조종실에는 들어가 보지 못 했습니다. 공군 1호기인 대통령 전용기는 제트엔진 4개, 길이는 70.4미터, 날개폭은 64.4(축구장 넓이!!) 높이는 19.4미터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며 흰색 바탕은 백의민족(白衣民族) 을 상징하며, 빨간색과 파란색은 태극문양을 상징합니다. 대한민국/korea로 국호를 표시하고 꼬리 날개에는 태극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대통령기에는 전설이 있는데요, 이 비행기를 탄 어린이들은 꿈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제 꿈도 이루어지겠죠?
12시, 점심시간입니다. 이륙하지 않은 비행기에서 먹는 기내식은 처음인데요...(^^;;) 기내식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햄버거, 샐러드, 음료수, 과자, 감자튀김... (전, 햄을 먹다가 어금니가 빠졌답니다...(대통령 전용기에서 이빨 빠진 것은 아마 제가 최초일 것 입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각종 헬기와 제트기를 구경하고, 어린이날 선물을 받았습니다. 오늘 초대해주신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권순호 독자 (서울여의도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