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호 독자 (월랑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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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지난 4월 22일 아침, 트루 드 코리아 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 행사 를 위해 푸른누리 제주 기자들이 아침 일찍 월드컵 경기장으로 출동하였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관계자는 투르드 코리아를 개최한 이유로 ‘자전거 타는 문화를 많이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를 꼽았다. 또 최근들어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친환경 사회를 위한 ‘무공해, 무탄소 녹색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하였다.
투르드 코리아 2010 대회는 엘리트 부분과 스페셜 부분이 있는데 엘리트 부분은 진짜 자전거 선수들이 하는 것이고, 스페셜은 일반 자전거 동호회에서도 참가할 수도 있는 코스다. 엘리트 부문은 제주도부터 경기를 하고, 스페셜부분은 선수들이 육지에 올라가서 경기를 할 때 함께 참가해 마지막 날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린다.
이번 대회는 처음 출발부터 목적지까지를 100분의 1초 단위로 계산해서 경기 기록을 하게되며, 총1672.2KM를 달린다고 한다. 그리고 상금도 걸려있는데 엘리트 부분은 2억원, 스페셜부분은 7000만원이다. 진짜 우리나라에서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가 오는 굳은 날씨에도 개막식은 성대히 열렸고, 이어 대회 참가 선수들이 출발을 위해 모여들었다.
푸른누리 취재단은 출발을 준비하는 선수를 잠시 만나 인터뷰 할 수 있었다.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 시합 상황에서도 우리 기자들에게 친절하게 대답해주었다. 특히 선수들이 자전거들이 모두 멋져보였다.그도 그럴것이 여기 나온 선수들의 자전거 가격은 자동차 1대 값과 먹는 것도 있고, 그보다 더 비싼 것도 있다고,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설명하였다. 출발선에 있는 선수들을 보았는데 다리가 구릿빛에다가 진짜 쇳덩이 처럼 단단해 보였다. 선수를 가까이에서 보니 너무 신기했다. 참가한 선수들 모두 멋진 기록으로 완주하길 바라며 개막식 장을 나왔다.
개막식을 취재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생긴 투르드 코리아 2010은 꽃샘추위 속에서도 전국을 돌며 5월 2일 서울에서 끝났다. 이번 트루 드 코리아 2010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세계에 더욱 많이 알려지고, 나아가 자전거 문화도 확산되어 살기 좋은 녹색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현주호 독자 (월랑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