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이번엔 대통령 기록관에 갔다. 신청하고 나서 보니 개학식 다음날인 27일이었다. 그것도 학교시간에 정확히 겹쳤다. 하지만 이왕 가기로 한 것 걱정 훌훌 털고 가기로 했다. 드디어 27일 아침, 일찍 가야해서 빨리빨리 움직였지만 아슬아슬하게 로비에 도착했다. 일단 가자마자 전시관을 스치며 보았다. 그 후, 4층 대강당에 모여 간단한 소개를 들었다.

대통령기록관은 2007년 4월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 지면서 2007년 12월 경기도 성남 나라기록관 내에 생겼다고 한다. 지금 현재 초대 이승만 대통령님부터 16대 노무현 대통령님까지 860여만건이 보호,보존되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책뿐만아니라 문서, 사진, 영상, 웹기록, 선물, 행정박물 등 종류도 다양하다. 지금은 16대 대통령이셨던 노무현 대통령님 기록까지 밖에없는데, 현재 대통령이신 이명박대통령님은 아직 임기를 마치지 않아서 없다고 한다. 임기가 끝나기 6개월 전부터 기록물들이 들어온다고 한다.

우리는 문서를 보관하는 기록실, 탈산처리실, 소독실, MF실, 복원실, 시청각실, 복제실 등등 여러 방들을 가보았다. 소독실에서는 하루에 600권, 연간 132000권을 소독하고, 탈산처리실에서는 하루 120권, 연간 26400권을 탈산처리한다고 한다. 처음에 이걸 듣고 참 놀랐다. 너무 어마어마한 숫자였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에 이어 대통령기록관을 갔더니 정말 이런 세부면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다음에도 이런탐방에서 동행취재되었으면 좋겠다.

최지원 독자 (안양박달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