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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테마1-푸른누리를되돌아보며 추천 리스트 프린트

박서현 독자 (김해장유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 / 조회수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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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 푸른누리


작년 이맘 때 푸른누리를 알게 되고, 호기심으로 시작한 것이 어느새 10개월이 지났다. 아무것도 모른 채 3월에 첫 기사를 쓰면서 기사작성도 서툴고, 사진편집도 할 줄 몰라 해메이며 간신히 올렸을 때 쉬운 일이 아니구나 생각했다.


매호마다 주어지는 주제로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나 취재하고 인터뷰 하며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부끄럼이 많아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 있게 말을 잘 하지 못해 어색하고 힘들었다. 결국 취재나 인터뷰를 해야 하는 기사보다는 주변의 이야기와 개인 체험활동과 동시들을 많이 올렸던 것이 부끄럽다.


매호 한 편이라도 글을 올리자는 처음의 약속도 지키지 못했고, 동행 취재나 인터뷰 신청도 많이 해야지 했는데 단 3회 밖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시험이네, 거리가 머네, 신청서 작성이 힘드네, 학교가 우선이다는 식으로 핑계를 대며 기자로서의 책임감을 다하지 못했다.

 
기사를 작성하고 사진을 편집하면서 부족한 부분에서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기사를 완성해 가면서 글을 쓴다는 게 힘든 일이라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처음엔 다른 사람들이 내 글을 읽는다고 생각하니 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기사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써야 하고 자세하고 재밌게 생생한 느낌으로 써야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친구들의 기사를 읽어보면서 자신감을 잃기도 하였지만 큰 도움이 되었다. 하나의 기사를 몇 번이고 고쳐가며 다시 쓰면서 내 꿈이 작가나 기자가 아니라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 적도 있다.


그동안 친구들의 많은 기사 중 새로운 정보와 재밌는 이야기, 각 지역의 축제나 다른 학교 이야기를 읽어 보면서 우리 지역 김해의 이야기와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기사로 쓰지 못한 것도 아쉽다. 그러고 보니 아쉽고 서운한 것만 있는 것 같다.


푸른누리를 학교 친구들에게 많이 알리지도 못한 것 또한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채택 된 33편의 기사 중에서 아직 인기 기사도 없다는 것이 서운하기도 하지만 몇몇 글에는 친구들이 댓글을 많이 달아주어 기쁘기도 하다. 사실 나도 많은 기사를 읽어보지 못하고 지니치기도 하고 댓글도 달지 못할 때가 많았기에 반성해 본다. 몇 개의 기사는 메인 화면에 나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우수기자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


적극적으로 많은 친구를 사귀지는 못했지만 전국의 푸른누리 친구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다. 어디서 우연이 만나게 될 때 푸른누리를 했다는 경험으로 금세 친해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푸른누리를 시작하면서 학원을 그만 두고 두 군데의 청소년 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게 좋은 추억이 되었고 기사를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푸른누리를 통해 많은 공부도 되었고 글을 쓰는 데 자신감도 생기고 사람들 앞에 용기 있게 다가설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하다. 내가 쓴 글이 인터넷 신문에 올려져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다는 것이 신기했지만 그만큼 기사에 대한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푸른누리 기자로서 행동를 할 때 바른 몸가짐으로 신중함도 배웠다.


초등학교 6학년을 푸른누리 기자로 보내면서 올해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띠인 나는 멋지고 알찬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청와대방문, 장목호승선체험, 농촌체험 등의 기억을 떠올리면 즐겁고 지금까지 나의 기사 작성에 도움을 주신 선생님, 가족, 친구들, 편집진들을 떠올리면 감사한 마음이다.


아쉬움은 있지만 남은시간 동안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채우고자 노력하며 푸른누리 기자로서의 임기를 책임감 있게 마무리 해야겠다. 아마 푸른누리가 내게 준 멋진 경험들은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박서현 독자 (김해장유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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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림
금성중학교 / 1학년
2010-12-17 21:07:29
| 와! 서현아 좋은기사 잘 읽었다. 나는 ‘푸른누리를 되돌아보며’를 안썼는데 ...왜냐하면 친구들이 많이 쓸것 같더라구. 경쟁이 치열하면 채택이되지 않는 경우도 있더라구 그래서 그냥 안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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