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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테마-설날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찬혁 독자 (중대부속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9 / 조회수 :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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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들은 옛날에 어떤 놀이를 즐겨 했을까?

새해가 밝았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조상들은 새해가 밝으면 먼저 제사를 지낸 후에 가족들과 밥을 먹고서 새해의 즐거움을 마음껏 즐겼다. 그다음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모두가 밖에 나가든지, 아님 실내에서 즐기던지 서로의 취향에 걸맞은 놀이를 하였다.


양반의 경우는 주로 ‘투호놀이’를 하였는데 이 투호놀이는 일정한 거리에 서서 투호 통에 화살을 던져, 누가 많은 수를 넣는가를 겨루는 놀이이다. 이 투호는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와 지금은 한국 민속촌이나 민속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에서만 할 수 있다.


반면에 서민들이 즐겨했던 ‘윷놀이’는 원래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행해졌는데 이는 정초에 농사가 잘 되길 바라던 기원 같은 것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 윷놀이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설날이든, 추석이든 명절이 되면 꼭 하는 필수 코스가 되었다. 게다가 이 윷놀이는 남녀노소 구분 않고 모두가 함께 어떠한 능력 없이도 그저 재미를 위해서 하는 놀이이기 때문에 가장 널리 퍼졌다고 할 수 있다.

주로 양반들은 조용히 실내나 권위의 향기를 마음껏 풍길 수 있는 우아한 놀이를 하였고, 서민들은 역동적이고 격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놀이, 예를 들어 쥐불놀이, 줄타기 등을 해온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서민들과 양반들 사이의 놀이 문화가 다르기도 하였지만 계절마다 하는 놀이도 달랐다. 봄의 대표적인 명절, 단오에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그네 타기, 널뛰기와 봉산 탈춤 등을 하였고 대표적인 단오제는 강릉 단오제이다. 이는 현재 까지도 쭉 내려오고 있다. 여름에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씨름이다.


이 씨름은 두 명이서 하는 놀이인데, 일본의 민속놀이 스모와는 비슷하지만 근력이 더 필요하고 더 역동적이다. 가을에는 강강술래나 죽마놀이, 비석치기를 하였다. 주로 가을에 추석이 끼기도 하여 유난히 놀이가 많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처용무, 썰매타기, 매사냥, 팽이치기 등을 하였다고 사회시간에 배웠다. 또한 이런 움직이는 놀이 문화 말고도 우리나라에는 음악적인 민속놀이 문화도 많았다. 그 대표적인 예가 농악이다. 가을이 되면 많은 농민들이 나와 그 해의 풍년을 기원하며 이제 곧 힘든 농사일을 해야 할 사람들과 미리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징, 장구, 북, 꽹과리, 태평소, 나발 등 신나는 장단에 맞추어 사람들과 흥에 겨워 춤을 추거나 아이들은 이 행렬을 따라가며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을을 돌아 다니곤 하였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 조상들은 동짓날에는 팥죽을, 여름에는 시원한 냉면을, 추석에는 송편을 새해에는 떡국을 먹으면서 음식으로도 한 해에 있는 많은 특별한 날들을 보내었다.


이번 글을 쓰다보니 우리나라에는 정말로 많은 놀이 문화가 있는 것 같다. 계층마다 하는 놀이가 다르고, 계절에 따라서도 다르고, 음악계의 놀이문화, 계절에 따라서 먹는 음식이 다른 것을 보니 우리 조상님들은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옆에 있는 그들의 이웃들과 정을 베풀며 온갖 스트레스를 풀었을 것 같다. 이렇게 서로의 고통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지금 고민을 너무 많이 안고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관점에서는 부럽기 그지 없다.

요즘 사람들과 소통이 잘 되지 않아서 우울증을 겪고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학교내에서 뿐만이 아니라 회사, 집안 내에서까지도 왕따 문제가 사회 분야에서 굉장히 커지고 있다. 아마도 우리나라가 힘든 시기를 빨리 극복해 내기 위해 국민들이 일에 묶여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면서도 자신을 희생해 이 국가를 살려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선진국 측에 낀다고 한다. 우리도 이제 한 템포 쉬어 가면서 옛 조상들의 기발한 민속놀이 문화를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푸른누리 기자로서 2월에는 용인의 민속놀이 체험을 꼭 해보고 취재도 해볼 것이다.

이찬혁 독자 (중대부속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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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경
서울동작초등학교 / 5학년
2011-02-04 21:57:36
| 계층간의 놀이가 아주 재미있네요.기사잘읽었었습니다.
김민하
소화초등학교 / 4학년
2011-02-05 15:24:14
| 재미있는정보를,알게되었습니다.꾸우욱추천합니다
신다혁
중대부속초등학교 / 5학년
2011-02-06 13:41:59
| 이찬혁기자님!알찬 정보 감사 합니다.추천~~~
송자영
서울반원초등학교 / 6학년
2011-02-09 20:17:33
| 이찬혁기자님!글을참잘쓰는것같아요.좋은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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