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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혁 독자 (중대부속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14 / 조회수 : 190
인스턴트 식품, 짧은 시간 내에 쉽게 조리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요즘같이 하루 24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현대인들에게는 Must have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덕분에 우리는 밥 해먹을 시간은 없어도 인스턴트식품을 먹을 시간은 남는다. 이것이 바로 인스턴트 식품의 장점이자 최고의 매력이다. 맛은 없지도 않고 배를 채우지 못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최근 인스턴트 식품이 사람들의 심장을 조여 오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은 주로 사람들에게 작은 양의 식품으로 큰 포만감을 주고 있다. 게다가 쉽게 제조하여 팔 수 있는 이 인스턴트식품의 장점으로 인해 많은 종류의 인스턴트 식품 제조 회사들이 경쟁하니 사람들의 먹거리 안전을 책임 져야 할 판에 서로 이기겠다고 말도 안되는 화학조미료를 첨가하고 또 첨가하고 있다. 그 결과 인스턴트 식품은 칼로리 덩어리가 되어 버렸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그것도 모르고 그저 싼 값에 적은 양의 식품이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니 얼씨구 좋구나 하며 너도나도 먹어 버렸다.
결국 우리들은 체격은 큰데 체력은 바닥을 치고 있는 좁은 우리속의 돼지가 되어버리고 사람들은 바빠서 밥을 못 챙겨 먹었다는 실형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게 현대인들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요즘 어린 아이들도 인스턴트 식품을 끼고 산다. 이 실형을 무고한 시민들이 받기에는 너무 형량이 무겁다. 우리는 어떻게든 우리가 이 인스턴트식품의 유혹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찾아 항소해야 한다. 왜? 결국은 우리가 저지른 일이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식품은 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화학조미료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화학 조미료는 지금 현대인들의 문제 1위를 달리고 있는 비만의 최고 원인이다. 이 화학 조미료가 안 들어간 식품을 먹기 위해서는 직접 해서 먹는 집밥이 최고이지만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도시락을 싸가는 것이다. 당연히 현대인들에게 도시락을 싸는 것도 곤란하다. 하지만 회사 동료들과 돌아가면서 반찬을 준비해오고 개인마다 밥만 싸들고 온다면 집밥을 회사에서도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료들과의 우정도 쌓을 수 있다. 물론 편의접에서도 사서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도시락이다. 하지만 최근 그렇게 만들어진 음식들이 세균천지라는 처참한 결과가 나왔다.
인스턴트 식품 중에는 커피, 과자와 같이 주식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의 곁에 항상 있는 간식들도 있다. 물론 피곤하니 커피는 마실 수 있다. 하지만 이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 잠시 책상에 엎드려 알람을 맞춰놓고 5분만 누워있으면 어떤 커피보다도 잠을 더 잘 깨워주는 각성제 역할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하는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보자. 허리가 휘는 것도 방지해주는 일석이조의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나 또한 학교 수업을 마친 후, 귀가할 때 배가 고프면 친구들과 학교 근처 앞 편의점으로 달려가 과자나 빵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곤 할 때가 많다. 그러나 우리 곁에는 과자 말고도 간식역할을 얼마든지 소화해낼 수 있는 음식이 있다. 바로 과일이다. 이 과일은 달기도 하지만 비타민을 굉장히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꼭 영양제를 챙겨먹지 않아도 이 과일을 간식으로 삼아 먹는다면 영양소는 저절로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인스턴트라는 식품을 선택했을 뿐이다. 하지만 이 인스턴트 식품이 우리를 두번 죽이게 하고 있다. 아무리 억울하더라도 이런 과정이 우리에게 노력이라는 더 많은 지혜를 주는 지름길이다. 왜냐하면 우리 앞에 처절한 장애물이 있더라도 우리는 아직 이 세상에 살고 있다. 이것이 노력의 결과물이 아닐까?푸른누리 기자 여러분! 인스턴트의 유혹에 빠지지 맙시다.
이찬혁 독자 (중대부속초등학교 / 5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