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52호 2월 3일

우리동네사랑방 추천 리스트 프린트

최시헌 나누리기자 (대구복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 / 조회수 : 94

뉴스 공유하기 C
					로그 미투데이 트위터 Facebook

보이지 않는곳의 눈도 치울수 있는 여유를

올해는 눈이 정말 많이 왔습니다. 평소 눈이 적은 대구에 첫눈이 오니 기분이 너무 좋아 강아지마냥 뛰어다녔습니다. 그러나 뛰어다닐 만큼 좋아하던 기분도 잠시였습니다. 워낙 눈이 안오던 곳이었던 탓인지 다른 지역에 비해 얼마 오지도 않았음에도 도로의 차들은 모두 거북이 운행을 했고 버스들은 다니지도 않는 사태가 벌어진 것입니다. 제설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대중교통이 거의 운행되지 않으니 저녁 9시 넘어서는 거의 차들이 도로에 다니지 않고 도로는 유리알 마냥 반짝 반짝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문상을 가셔야 해서 가실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서 가셨는데 오실 때는 차가 없어 거의 한 시간 가량을 걸어오시기도 했습니다. 겨우 3cm밖에 오지 않았는데 이렇게 교통이 마비 된다니 저희 대구지역이 눈에 대한 대비가 너무 소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눈이 점점 많아지는 탓인지 자기 집앞 눈치우기는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입니다. 슈퍼나 음식점 앞은 깨끗하게 눈이 치우지만 누구의 집이라고 할 수 없는 아파트 주차장이나 아파트 놀이터 주변, 인도는 눈을 아무도 치우지 않아 거의 아이스링크 수준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다니다 넘어질 수도 있고 나이드신 어르신 분들은 쉽게 다칠 수도 있는데 아무도 치우지 않은 인도의 눈은 계속 오는 눈에 의해 쌓이기만 합니다. 치우고 싶어도 치울 수가 없을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져야만 녹을 것입니다. 하지만 날씨는 계속 춥고 인도는 녹을 생각을 하지 않으니 걸을 때마다 발끝에 힘을 주고 살금 살금 걸어야 해서 집에 들어오면 온몸이 아프기까지 합니다.

이런 불평을 하니 저희 부모님께서 "불평만 하지 말고 네가 먼저 치워볼 생각은 왜 안하니? 너는 눈온다고 나가서 뛰어놀기만 하면서 너무 불평 불만이 많은 것 아니니?"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부터 실천하지 않으면서 다른사람 탓을 하는것은 올바른 일이 아닙니다. 지금 얼어 붙은 눈을 치우지는 못하지만 제설 모래라도 뜯어서 뿌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눈이 오면 놀기 전에 빗자루를 들고 나가 인도 부분을 치워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 친구들도 도와주겠지요? 여러분도 얼음길에 넘어져 다치기 전에 우리가 다니는 길이라도 조금씩 치우는 습관을 들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최시헌 나누리기자 (대구복현초등학교 / 6학년)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채원
대구대서초등학교 / 5학년
2011-02-05 19:19:31
| 이번 겨울에 대구에서 눈이 많이 온 것 같네요...
저도 저희집앞에 눈이 많이 쌓였을때 미끄러워서 불편했는데 치울걸 그랬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2-16 15:06:39
| 순천은 눈이 쌓일만큼은 내리지 않았어요. 눈이 많이 내린다면 집앞의 눈을 치워야 얼어 붙는 일이 없을 것 같아요.^^
 

 

렌즈속세상

놀이터


Template_ Compiler Error #10: cannot write compiled file "/web/webapp/data/ipress/iprdata7/e3/school.president.go.kr_paper/template/kr/_compile/group/65/1/bottom.htm.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