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절로 나는 레일바이크

1월 22일, 재미있는 레일바이크를 타기 위해 양평으로 출발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철로 위에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것입니다. 레일바이크의 용도는 선로보수용, 관광용 등 다양한 활용 방법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관광용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보편화되었다고 합니다. 레일바이크는 사계절 내내 탈 수 있는데 여름, 봄, 가을에 사람들이 많고 겨울에는 좀 덜합니다. 그리고 편하게 이용하려면 미리 인터넷으로 시간을 정해 예매를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도착하니 레일바이크를 타러 온 사람들이 보였고 차례로 줄서 기다리는 레일바이크들이 보였습니다. 우린 먼저 몸을 따뜻하게 해줄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레일바이크 번호를 배정받았습니다. 함께 간 가족이 4명이라 4인승 레일바이크를 탔는데 너무 귀여운 레일바이크 모습에 웃음이 났습니다. 앞좌석은 의자로 되어 있고 뒷자석은 자전거 의자였는데 형과 내가 앞에 앉았습니다. "신나게 타보자! 출발!" 구호를 외치고 하나, 둘, 페달을 밟으며 레일바이크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찬 바람이 불어 추웠지만 철로에서 보는 풍경도 색다르고 서로 번갈아 가면서 페달을 밟으며 내내 즐거운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양평레일바이크는 양평의 용문에서 원덕까지 왕복 6.4km를 시속 15~20km로 운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멋진 풍경과 터널을 지나 20분이 걸리자 반환점이 되었고 모두 내려 휴식을 한 후 다시 돌아왔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밟는 것이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바다가 보이는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를 타러 가자고 얘기를 한 후 레일바이크 체험을 마쳤습니다. 레일바이크를 처음 만든 사람은 정말 아이디어가 뛰어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레일바이크는 가족과 함께 하면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를 타 보고 싶은 친구들을 위해 우리나라에 있는 레일바이크에 대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정선 레일바이크는 제일 먼저 생긴 레일바이크로 정선선 아우라 지역에서 구절리역 간의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선로를 이용합니다.

두 번째,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전라선 복선화로 인한 선로개량으로 생긴 곡성에서 가정 간의 단선 구간과 구곡성역구내의 1.6Km구간을 레일바이크로 운영중입니다.

세 번째, 문경 레일바이크는 문경선, 가은선 진남역의 폐선을 이용합니다.

네 번째, 광나루 자전거공원 레일바이크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광나루자전거공원 내부에 설치된 길이 700m의 레일바이크입니다.

다섯 번째, 양평 레일바이크는 경기도 양평군 원덕에서 용문구간 4.2Km의 폐철로에 2010년 5월 3일 개장되어 운행 중입니다.

여섯 번째, 철도박물관 레일바이크는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철도박물관 내에 선로를 설치해 2010년 7월 3일 개장하여 운영중인데, 정확히 말하면 모터로 움직이기 때문에 레일바이크는 아닙니다.

일곱 번째, 삼척 해양레일바이크는 삼척시 근덕면의 동해중부선 노반을 이용하여 약 10km의 레일바이크 전용선로를 건설해 2010년 8월 개장하여 운행중입니다. 이곳은 특별이 해양 레일바이크라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는 곳이 일곱 군데가 있었고 의왕시 레일바이크도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레일바이크는 가족과 친구들이 오붓하게 함께 페달을 밟으며 재미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아직 해보지 못한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레일바이크를 타며 하나, 둘, 하나, 둘 구호와 함께 가족 모두 마음을 맞추어 보고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평생 잊지못할 진한 추억을 선사해주는 레일바이크, 푸른누리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지혁 나누리기자 (서울온수초등학교 / 5학년)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1-02-09 13:40:45 | 레일바이크를 타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가족들과 같이 가면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두나 성남동중학교 / 1학년 2011-02-11 23:23:05 | 레일바이크로 가족간의 좋은 추억을 담을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저도 시간이 된다면 꼭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