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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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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원 나누리기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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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직업 소개소 키자니아

지난 1월 12일, 중부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전환기 프로그램을 통해 키자니아에 다녀왔다. 키자니아에서는 여러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아직 장래희망을 결정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장소 같았다.

 

키자니아는 90여 가지의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어린이 직업 소개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90여 가지의 직업 체험은 푸른누리에서 취재를 갔던 국과수와 롯데제과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그 외에 미스터피자, 치과, 소니, 코리안에어 등 세계 여러 가지 회사들이 지원해 주고 있다. 그래서 우리들은 더 많은 직업체험을 할 수 있었다.


첫째로 체험해본 직업은 요리사였다. 청정원이란 유기농 음식회사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었다. 우리는 청정원 요리교실에서 고구마스터프드에그를 만들었다. 고구마스터프드에그는 삶은 계란 노른자와 고구마, 마요네즈를 섞은 다음 삶은 흰자에 만든 것을 넣고 청경채와 파슬리를 장식으로 얹어 놓으면 완성이 된다. 매우 간단하고 비교적 맛있어서 외국에서는 파티할 때 고구마스터프드에그는 필수품이라고 한다. 간단하고 맛있기 때문에 집에서 간식으로 쉽게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둘째는 자동차를 운전하러 갔다. 그저 자동차 사용법만 알고 운전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진짜 자동차처럼 키자니아에서도 면허증을 따야 했다. 자동차에 대한 간단한 공부를 하고 면허 시험을 보았다. 우리들은 면허 시험에 합격하여 자동차를 운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신이 나서 빨리 타본 자동차는 브레이크와 액셀이 갖춰져 있었다. 속도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조금 느렸지만 면허를 따서 탔기 때문에 보람을 느꼈다. 또한, 나름대로 자동차를 타보고 배우는 것이 인상깊었기 때문에 빨리 커서 자동차 면허증을 따고 싶다.


세 번째로 간 곳은 세스콤이었다. 세스콤은 경찰과 똑같은 일을 한다. 사람들을 보호해 주고 도둑도 잡아주고 안전을 지켜주는 곳이다. 경찰과 단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세스콤은 세스콤 고객들을 위한 곳이라는 것이다. 세스콤 체험도 매우 인상 깊었다. 특수 조끼를 입고 도둑을 보았을 때 공격할 수 있는 형광봉을 들고 형광봉 사용법을 익혔다. 처음 해 보는 체험이라 모두 낯설었지만 내가 진짜 경찰이 된 느낌이었다. 진짜 경찰이 된 것 같은 또 다른 이유는 다른 아이들과 형광봉을 들고 직접 키자니아를 순찰하고 무전기로 서로 신호를 보내며 위급한 상황이 있는 곳에 찾아가야 했다. 상황이 있는 곳은 세스콤 키자니아 본부에서 무전기로 세스콤에게 알려주었다. 세스콤 키자니아 본부에서 CCTV 사용법을 배웠다. 조이스틱같은 것으로 움직이면 CCTV 가 볼 수 있는 곳을 움직이면서 볼 수 있었다. 확대할 수도 있었고 축소할 수도 있었다. CCTV가 이렇게 여러 곳에 꼭 필요한 필수품이 되어 버렸는지까지는 몰랐다. 세스콤 키자니아 본부에서 CCTV에 대해 배우고 있는데 갑자기 화면에서 불이 들어왔다. 불이 들어온 곳은 이발소였다. 이발소에 무슨 문제가 생겨서 사람들이 세스콤 출동 버튼을 누른 것이다. 그래서 우리 본부는 세스콤에게 빨리 무전을 했다. 그리고 CCTV로 이발소화면을 잡았다. 두근두근 진짜 큰 문제는 없는지 떨리는 마음으로 관찰하고 있었는데 무전이 들어왔다. 난로를 너무 세게 틀어서 온도가 너무 높아져서 신호가 온것 같았다. 서서히 마음을 진정하니 순찰을 마친 세스콤들이 들어왔다. 세스콤에서 일을 하려면 이렇게 무서운 일도 매일 겪어야 하니 겁이 많은 나에게는 어려운 직업이라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기억에 남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베스킨라빈스에 갔다. 아이스크림을 만드려고 많이 기다려야 했지만 이 체험은 가장 인상 깊었던 체험이 되었다. 하드락 아이스라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었다.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 과자, 빵, 시럽 등을 섞어 먹는 것이다. 시중에도 판매되고 있는 아이스크림이지만 나는 한번도 못 먹어 보았다. 그래서, 내가 처음 먹어본 하드락 아이스는 내가 만든 처음 만든 아이스크림이 되었다.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에 섞고 뒤집고 해서 아이스크림을 완성하였다. 많은 체험 끝에 먹은 아이스크림은 그 어느 아이스크림보다 시원하고 보람찼다.


그 외에도 많은 체험을 했고 모든 체험을 갈 때마다 키자니아는 장래희망이 정해지지 않은 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장소라고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고학년보다 저학년이 많은 이유도 그것 때문인 것 같다. 고학년은 장래희망이 거의 다 정해졌지만 저학년은 없는 아이들도 많고 계속 바뀌기 때문에 여러 직업을 체험해보면 원하는 장래희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신과의사라는 장래희망을 가진 나에게도 ‘이 직업도 괜찮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직업도 있었기 때문에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어린이 직업 소개소라고도 불리는 키자니아. 아직 장래희망이 뚜렷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강희원 나누리기자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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