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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독자 (광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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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거짓말은 필요해요!

나를 보호하기 위한 이기적인 거짓말은 나쁘지만, 남을 배려하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은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거짓말이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내 생일날에 친구가 샤프연필을 선물로 주었다. 나는 그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친구가 미안해 할까봐 "선물, 고마워"하면서 받았다. 그리고 우리는 신나게 놀았다. 나는 친구를 위해 선의의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
만약에 내가 선물이 마음에 들지않는다고 말을 하거나 표현을 했더라면 그 친구는 마음이 상했을 것이고 우리는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런 거짓말은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볼 수 있다.

어느날, 학교에서 내어준 설문지에 가족과의 친밀도를 조사하는 것이 있었다. 관계가 ‘아주 좋다’, ‘보통이다’, ‘나쁘다’의 3단계로 나누어져 있었다.

나는 아버지와 형에 대한 친밀도를 ‘아주 좋다’로, 그리고 어머니와의 친밀도를 ‘아주와 보통사이’라고 적었다. 그것을 보신 어머니께서 섭섭하다고 하시면서 이유를 물어보셨다. 나는 "어머니는 여자라서 통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어머니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섭섭해 하셨다. 그 말씀을 두고 두고 여러번 되풀이 하셨다.

솔직한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서 어머니가 섭섭해 하실 줄 알았다면, 그냥 똑 같이 ‘아주좋다’라고 할 걸하고 후회가 되었다. 생각한 대로 너무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도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경우에는 오히려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했던 것 같다.

물론 거짓말을 하는 것은 나쁘다. 자기자신을 보호하려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거짓말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 거짓말은 나쁜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상대편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하는 거짓말이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거짓말은 선의의 거짓말이라고 볼 수 있다. 선의의 거짓말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기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선의의 거짓말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


최준석 독자 (광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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