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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독자 (미원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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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면 전적비"에 담긴 역사

제가 사는 설악면의 천안리에는 "용문산전투 가평지구 전적비"가 있습니다.

지난 5월 29일 이 곳에서 용문산(가평)전승전투 제58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합니다.


저는 학교 수업때문에 이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할아버지께 이 행사의 의의를 여쭈어 보았습니다.

용문산전투는 1951년 5월17일부터 21일까지 6사단 용문산연대 전장병과 설악면의 학도병들이 결사항전에 돌입해 중공군 2만여 명을 물리친 전투로 미국 육군사관학교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성공적인 전투 였다고 합니다.

이 전투는 중공군의 진출을 저지하고 물리침으로써 국군에게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심고 한국을 포기하려던 UN군에게 다시 공세의 계기를 마련했던 매우 중요한 싸움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순국한 6사단 장병들을 추모하고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1997년 6월에 가평군민과 6사단 장병 및 용문산전우회원등의 성금으로 이 전적비가 건립됐다고 합니다.

특히 전적비 내부에는 작전중 산화한 장교 8명, 사병 322명, 종군자 2명 등 332명의 호국영령들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 말씀에 의하면, 그 때 당시 할아버지께서는 겨우 7살이셨지만, 중공군이 매우 무서웠다고 기억하셨습니다.
중공군들은 아주 많이 몰려다녔다고 합니다.
또 중공군들은 설악면 곳곳을 돌아다니며 무, 배추등의 채소들, 심지어 파까지 닥치는 대로 캐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겨운 냄새를 풍기고 다녔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마을에 이런 역사가 있었다니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때 우리 마을을 지켜준 조상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아픈 역사가 우리 마을에, 아니 대한민국 전역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겟습니다.


해마다 5월이면 이 전적비에서는 이 전투를 기념하고 호국영령과 선배 전우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식이 열립니다.
저도 이 기념식에 한 번 참여하여 전투에서 희생하신 분들께 감사의 묵념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참, 이 전투는 용문산부대가 참여했지만, 실제로 설악면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설악면 전투"라고 해야 맞다고 합니다.


이예린 독자 (미원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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