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현 기자 (서울구암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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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 성현동에 있는 성현스트링 오케스트라는 보라매 병원에 매번 정기 봉사 연주회를 갑니다. 지난 2월 24일 열린 봉사연주는 참 멋지고 따뜻했습니다. 병원에서 투병중인 환자들과 가족들,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등 많은 분들 앞에서 라데츠키 행진곡, 오페라의 유령, 미녀와 야수 등 10개의 곡을 연주하였습니다.
저는 이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서 맨 앞줄 한가운데에서 1,2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연주자입니다. 항상 연주가 시작될 때는 긴장되고 떨리지만, 하다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많은 분들의 박수 덕분에 더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연주가 끝나고 나면 항상 저에게 와서 "너의 연주가 큰 위로가 되었다. 고맙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주가 끝나면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뿌듯함과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곳으로 봉사 연주를 다니고 싶습니다. 이런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게 됩니다. 다른 친구들도 여러가지 봉사활동을 찾아서 작은 봉사부터 실천해 본다면 더 큰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김채현 기자 (서울구암초등학교 /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