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도 학교는 달립니다!

능허대초등학교의 학생들은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능허대초등학교의 방학 활동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높은 학년인 6학년은 방학 중에도 학교에 나와 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약 10명이 조금 넘는 학생들이 나와 3개의 팀으로 나뉘어 교무실 청소를 하였습니다. 남자아이들은 운동장에 나가 쓰레기를 줍고, 여자아이들 3명은 빗자루로 교무실 바닥을 쓸었습니다. 2명의 여자아이들은 걸레로 창가, 책상을 닦았습니다. 어느 한명 대충하지 않고 모두 열심히 청소를 하였습니다. 옆에서 보시는 선생님도 "청소를 아주 열심히 한다."하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9시까지 학교에 나가는 것이 조금 힘들고 귀찮기는 하였지만, 6학년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봉사를 하니 마음이 기뻤습니다. 방학동안 딱 하루밖에 봉사를 하는 것이지만 봉사를 했다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두 번째로 도서관에서 즐거운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책갈피 만들기와 나만의 도서 대출증 만들기 행사를 하였습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였습니다. 도서관에 가면 종이, 가위, 사인펜, 색연필을 줍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책갈피나 도서 대출증을 꾸민 후 사서 선생님께 내면 사서 선생님이 예쁘게 코팅을 해주십니다. 기자는 작년에 도서 대출증을 만들어 이번에는 책갈피를 만들었습니다. 책갈피를 만드는 것 또한 재밌었습니다.

함께 책갈피 만들기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을 인터뷰해보았습니다.

Q. 도서관 행사는 왜 참여하게 되었나요?

A. 재미있고 방학동안 좋은 경험이기도 할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방학동안 도서관 행사에 참여하니 어떤 느낌이 드나요?

A. 앞으로도 이런 재밌는 행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앞으로도 계속 방학 도서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인가요?

A. 네, 참여할 예정입니다. 행사가 항상 재밌으니까요. 앞으로도 즐거울 것 같아요.

Q. 방학동안 집에만 있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A. 방학동안 집에 뒹굴거리면서 놀기 보다는 시원한 도서관에 와서 재밌는 행사에 많이 참여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이번 도서관 행사 역시 많은 학생들에게 보람차고 즐거운 방학생활을 선물해줄 것입니다. 방학동안 집에서 뒹굴 거리면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학교의 방학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여 즐겁고 보람찬 방학 생활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열심히 방학 활동에 참여하다보면 방학이 보람차고 멋질 것입니다.

박지원 기자 (인천능허대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