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리고 밀양의 연화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가곡리에는 매우 많은 연꽃들이 아기자기하게 놓여져 있다. 이곳의 이름은 바로 연화도이다. 이곳 ‘나라 연꽃 세상 연화도’는 개인소유지로 입장료는 대인이 2,000원이고 소인이 1,000원이다.

3만평이나 되는 부지에 연꽃을 심었으니, 그 갯수와 크기, 그리고 모습은 가히 엄청나다. 연꽃은 자연스레 그늘을 만들어주고, 그 밑에 있는 여러 생물들 또한 공부에도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 시골에서도 요즘은 자주 못 보는 토종 개구리, 화려한 색깔의 나비들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입이 벌어진다. 아름다운 광경이 눈 앞에서 펼쳐지고 있으니 이 얼마나 금상첨화랴.

연꽃 구경이 지겨워지면 옆에 있는 식당을 이용해 연을 이용한 연잎밥, 연잎 국수, 연잎 냉면, 연잎 빙수 등을 맛볼 수도 있다. 혹 기회가 된다면 여러분도 한 번 들러보시길 바란다. 넓게 펼쳐진 연잎밭을 보면 마음도 상쾌해지지 않을까?

이어진 기자 (언남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