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선산청소년수련관 너나들이 축제

9월 8일 토요일, 구미 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개관 1주년 기념으로 너나들이 축제가 열렸다.

1부 행사는 청소년 동아리, MT GUMI 봉사단, 문화 강좌반, 스포츠분야반 등에서 우리 전통 음식인 김치전, 파전, 식혜, 두부 등을 즉석에서 요리하여 제공하는 먹거리 존 운영과 나만의 초콜릿 만들기, 거울 만들기, 생활소품 만들기와, 물 풍선 터트리기, 비즈공예 등 직접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가 실내외에서 준비되었다. 가족과 함께 온 사람들, 친구들과 함께 온 학생들, 그리고 지역주민들까지 체험도 하고 먹거리 존에서 우리 전통 음식도 먹으며 행사를 함께 즐겼다.

2부 행사는 수련관 앞에서 모든 참석자와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행사를 하였다. 태극기를 휘날리며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추어 행사에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율동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부스와 먹거리 존 운영이 끝나고 수련관 강당에서 문화강좌 및 동아리 공연이 있었다. 주요 공연내용으로 밴드동아리, 바이올린, 색소폰, 드럼, 기타 연주와 중국어, 댄스 등이 공연되었는데 문화강좌는 그동안 청소년수련관에서 문화강좌로 열려 활동을 했던 부분들을 무대에 올리는 형식이었다. 강당을 가득 메운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크게 환호하며 박수를 쳐 주었다.

이번 너나들이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청소년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지역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청소년들의 솜씨를 발휘하여 지역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선산청소년수련관은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여성가족부 지정 "창의적 체험활동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국. 도 비지원으로 4개 시범학교에 동아리, 자율 진로, 봉사영역 위주 프로그램을 운영 지도하고 있다.

구미시 선산청소년수련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윤태영 기자 (형일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