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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호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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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자 (언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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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을 지키는 즐거운 등산!

매년 10월이 되면 등산을 하려는 사람들로 늘 바글바글 하다. 그러나 제대로 된 등산 예절과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다치거나 위험해지기 마련이다. 이번 달, 제대로 등산하려면 등산 예절과 안전수칙을 제대로 알고 넘어가자.

우선 등산 예절부터 알아보자. 상대방을 격려하기 위한 인사하기와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등산로로 다니기, 배려를 하기 위해 양해 구하기, 양보하기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기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예절은 바로 등산로 막으면서 쉬지 않기이다. 등산로를 막으면 뒤에서 따라 올라오던 사람이 멈추게 되고, 연이어 뒤에 있던 사람이 멈추게 된다. 이런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게 되면 뒤에서는 짜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 다음 안전 수칙이다. 안전 수칙은 지키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한 것도 있기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해지기 1~2시간 전 하산해야 하고, 두 번째, 장기산행이라 할지라도 8시간 이내 산행 종료, 세 번째, 체력의 30%는 반드시 보충해야 한다. 네 번째, 원활한 등반을 위해 짐은 30kg 이하로 하고, 다섯 번째, 등산 계획은 약한 사람 기준으로 짠다. 여섯 번째, 과식과 술은 금물! 고산병이 오면 속수무책으로 게워낸다고 한다. 일곱 번째, 예절에도 있었던 등산로 이외 산행 금물이다. 이 수칙은 본인도 궁금하였는데 야생동물 중 위험한 동물에 포함되어 있는 멧돼지, 삵과 아찔한 자연환경을 겪고 고생하다가 심할 경우 사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체온 유지를 해야 한다.


자, 이것으로 등산 예절과 안전 수칙은 끝났다. 그렇다면 등산을 할 수 있을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보다 원활한 등산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등산 방식도 알아 놓아야 한다.

우선 정상 등반보다는 산의 풍경을 즐기는 목적으로 등산하는 트래킹이 있고, 나들이를 한다는 뜻의 가볍게 산책하듯이 등산하는 하이킹,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등반, 능선을 따라 봉우리를 넘는 종주 등산 등이 있다.

자, 그렇다면 등산을 해보자. 본인과 본인의 가족은 속초에 위치하고 있는 설악산 권금성으로 향하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여러 모습들은 장관이었다. 케이블카가 도착하자, 본격적으로 등반을 시작하였다. 등산 맛보기이기 때문에 500m 코스로만 잡았다.


할아버지, 동생과 같이 가게 된 권금성은 중국군이 쳐들어오자 권 씨 장수와 김 씨 장수가 힘을 합하여 하루만에 만든 성이라 하여 이름 짓게 된 성이라고 한다. 10분을 잘 되어 있는 산길을 올라가니 본격적으로 바윗길이 시작되었다. 고작 500m 코스지만(해발 고도 기준 말고 경로 기준) 마음만은 이미 히말라야 12봉 등정만큼 힘들었다.

한 걸음 한 걸음 올라올 때마다 밑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였다. 견고하지는 않지만 정성이 돋보이는 권금성의 성벽도 보였다. 올라가는 길은 너무나도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휘날리는 세 개의 태극기를 보니 꼭 등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줄로만 갈 수 있는, 매끈한 바위가 있었다. 왼쪽으로 한 걸음만 가면 바로 천리 길 낭떠러지이고, 그 전에 아찔하게 나있는 자그마하고 연약한 나뭇가지가 보란 듯이 흔들리고 있었다. 등골이 오싹했고, 오금이 저려왔다.

위만 보면서 가니 튼튼하게 나 있는 안전한 바위가 있었다. 오싹한 마음을 그 바위에 기대며 달랬다. 비록 등산가들의 등반의 비하면 새 발의 피도 안 되지만, 그래도 그 마음을 절실히 공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다. 그렇게 권금성 바위산만 20분을 끙끙 댄 끝에 마침내 정상 위에 올라갈 수 있었다.


정상 위에서 휘날리는 태극기를 들고 찍는 이 순간만큼은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은 애석하게도 빨리 흘러가, 어느덧 할아버지께서 밑으로 내려오라고 전화를 했다. 결국 아쉬운 정상과의 이별을 하였다. 그렇게 기자는 권금성 등반을 마쳤다. 등산 예절과 안전 수칙을 알고, 그러한 수칙을 지키고 등산을 하니 위험한 코스에서도 더욱 더 안전하게 등산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등산 예절과 안전 수칙, 등산 방식과 마지막으로 등산까지 조사 및 탐방을 하면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또한 이러한 등산을 할 기회는 흔치 않은 기회였기 때문에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가족 계획으로 등산을 하려면 10월 18일인 산의 날을 맞아 설악산으로 가보는 것은 어떨까? 다시 한 번 이런 등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어진 기자 (언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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