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 기자 (오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28 / 조회수 : 877
9월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제 9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명박 대통령님과 많은 관중들이 참석하였다. 개회식이 시작되기 전 대구출신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소개가 있었다. 펜싱의 구본길 선수와 오은석 선수 이렇게 2명의 선수였다. 소개가 끝나고 정식으로 개회식이 시작되었다. 139개의 조각공연, 무지갯빛 우산공연 등 여러 개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고, 곧 이어 선수단이 입장했다.
강원도, 경기도, 세종특별자치도, 전라북도, 부산광역시 등 여러 지역의 선수단들이 참가하였다. 또한 해외동포선수단들도 참가하였으며, 함경북도, 황경남도, 평안북도, 평안남도, 황해도 등의 이북오도 선수단들도 참가하였다. 늠름한 모습으로 서있는 선수단들이 경기장 안을 채우자 많은 박수와 함성이 경기장 안을 울렸다.
국민의례가 끝나고 문화체육부 장관의 개회선언과 대구광역시장의 환영사가 진행되었다. 태극기와 함께 올림픽기가 게양되고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와 대통령님의 기념사가 있었다. 선수, 심판 대표가 우렁차게 선언을 하였다. 세 명의 주자가 성화를 이어받고 나서야 성화가 점화되었다. 활활 타오르는 성화는 선수들의 열정 같았다. 모든 것을 마치고 선수단들이 퇴장을 하며 손을 흔드는 관중들에게 모자를 던져주는 장면을 볼 수도 있었다.
식후 행사에서는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와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사로잡은 가수 싸이가 참석하여 공연을 하였다. 손연재 선수는 한 송이의 꽃 같은 아름다움을 선보여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싸이가 무대 위로 올라오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성을 질렀다. ‘챔피언’으로 시작한 싸이의 무대는 함성으로 가득 차기 시작하였다. 싸이 공연과 불꽃놀이로 제9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막을 내렸다.
이서영 기자 (오태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