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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규진 기자 (서울대곡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8 / 조회수 : 228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추석 연휴동안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느끼기 위해 기자는 생애 첫 서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독일 등 서유럽 5국에서 각 나라의 이색적인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유럽 5개국을 10일 만에 경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아 더욱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10일 동안의 긴 여정을 한 기사에 담기는 어려울 것 같아 이번 93호부터 꾸준히 여행기를 연재하고자 합니다.
먼저 이번 93호에서는 프랑스에서의 여정을 소개하려 합니다. 10일간의 여행 그 첫 번째 날, 부푼 마음을 가지고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약 12시간의 비행 후 낭만의 도시 파리에 도착하였습니다. 파리 시내에 가니 에펠탑이 웅장한 모습으로 기자를 맞이해주었습니다. 에펠탑은 1889년 파리의 만국박람회장에 세워진 높은 철탑입니다. 처음에 세워질 때에는 지식인들의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파리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에펠탑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크고 아름다웠습니다. 에펠탑의 전망대에 가보니 파리 시내의 야경이 멋지게 펼쳐졌습니다. 멋진 외관과 더불어 세느강과 함께하는 전망대의 멋진 야경을 보니 에펠탑이 왜 세계인의 발길을 끌게 하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에펠탑을 감상한 후 세느강의 유람선을 탑승하였습니다. 세느강 좌우로 노트르담 대 성당등 유명한 건축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현대식의 높은 빌딩도 세련됐지만, 파리의 정교하게 건축된 아름다운 건축물들도 정말 인상이 깊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나니 한국의 시각으로는 새벽이어서 호텔에 도착한 후 금세 잠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날 오전의 일정 역시 파리 시내를 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여러 곳을 돌아다녔지만 개선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개선문은 나폴레옹이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여 세운 것으로 로마 티투스 황제의 개선문을 본 따서 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로마 시대에 개선문 아래로 행진할 수 있었던 사람은 영웅뿐이었다고 합니다. 개선문에 조각되어있는 그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개선문의 웅장한 모습을 보니 나폴레옹 아래의 프랑스가 얼마나 큰 힘을 자랑했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개선문 아래로 펼쳐지는 그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파리를 돌아보니 파리의 이미지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샹젤리제 거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자가 직접 보고 느낀 파리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푸른누리 여러분도 유럽여행을 갈 기회가 있다면 프랑스 파리를 꼭 들려볼 것을 추천합니다. 다음 호에는 스위스 융프라우의 자연의 미를 소개할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송규진 기자 (서울대곡초등학교 /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