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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호 11월 1일

문화속으로 추천 리스트 프린트

이예나 기자 (서울도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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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로 거듭나길!

10월 12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역삼2동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제 1회 역삼청소년문화제가 열렸습니다. ‘행복을 느끼는 강남! 희망을 선사하는 강남! 세계속의 강남!’이 되기 위한 발판으로, 역삼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역삼2동 학생 및 주민의 숨은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였습니다.

광장에 마련된 무대에서 인근 도성초등학교, 역삼중학교, 진선여자중학교, 문화센터, 일반주민가족이 팀을 이뤄서 제각기 노래, 연주, 춤 실력을 뽐냈습니다.

이번 역삼청소년문화제에는 총 9팀의 공연이 순서대로 진행되었습니다. 기자가 소속된 도성초등학교에서는 교내 오케스트라가 비제의 카르멘 중 ‘Habanera, D.Shostakovich’의 왈츠 2곡을, 사물놀이 팀에서 영남농악을 공연했습니다.

중학교 언니와 오빠들은 우리완 다르게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역삼중학교에서는 비욘세의 팝송, 티아라 댄스, 힙합댄스, 치어리더, 밴드 등 공연이 다양했습니다. 진선여자중학교에서는 댄스 및 밴드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문화센터에서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아주머니들이 나와서 한국무용을, 일반주민 대표는 이태리 민요, 시낭송 등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동안 역삼2동 주민센터 측의 적극적인 홍보로 인해 많은 주민들과 학생들이 몰려서 공연 장소인 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 열기 또한 대단해서 한 팀씩 공연이 끝날 때마다 큰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인근 아파트에서는 계속 이어지는 공연 소리에 놀라서 ‘무슨 큰일이 났는가 보다’며 주민들이 뛰어나왔고, 자리를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었습니다. 길을 오가는 사람들도 가던 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길거리 광장에서의 공연이라서 별도로 공연 관람 신청을 받지 않고, 또 길거리를 오가는 누구든지 시간이 있다면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이 길거리 공연의 이점인 것 같습니다.

기자가 거주하는 역삼2동에서는 최초로 길거리 공연이 진행되었던 만큼, 그동안 공연에 참가하는 많은 사람들의 준비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공연 무대가 마련된 광장은 차들이 오가는 2차선 도로입니다. 공연 당일에 차량 통제를 해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기도 했지만, 지역 축제를 즐기려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특색에 맞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로 지역 특산물이나 전통을 간직한 지역 축제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문경의 사과 축제, 강릉의 단오제 등이 있습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역삼2동은 어떤 특징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바로 지역 내에 초, 중학교가 많다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각 학교 동아리들이 주민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역삼2동에서 해마다 이런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이 반나절이나마 세대 구분없이 한데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역삼청소년문화축제로 자리잡기를 기대합니다. 내년, 후년에도 역삼2동에서 역삼청소년문화축제를 취재하는 기자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이예나 기자 (서울도성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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