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통과 함께 하는 이웃사랑

금천구에서는 버려지는 필름통을 이용하여 이웃돕기 모금용 저금통으로 재활용하여 모아진 성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 행사를 기획했다.

우리 학교에서도 이 행사의 동참하기로 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필름통을 나누어주고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2009년 10월21일 부터 10월27일까지 1주일간 모은 성금을 금천구에 전달하기로 했다.

"필름통과 함께 하는 이웃사랑"은 학생들에게 기부문화에 대한 조기교육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재활용품 사용 교육, 그리고 관리하기 소홀한 각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을 모으는등 교육적으로 큰 효과를 걷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전교생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이루어졌다.

1주일간 모은 필름통 저금통을 10월29일 금천구청에 전달했으며, 본교에서 모인 성금은 2010년도 본교 불우한 학생을 위한 급식비 지원에 쓰인다고했다.

기자 또한 엄마, 아빠 책상과, 깨진 접시에 있던 동전들을 모두 모아 필름통에 넣었다. 동전이 너무 많아 작은 필름통에 다 들어가지 않아 10원, 50원100원짜리를 수퍼에 가지고 가서 500원짜리로 교환을 해서 넣어야만 했다.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성금을 모으는 뜻깊은 1주일이었다.

연말이 돌아오면 추운 계절을 따뜻하게 보낼수 있도록 많은 단체에서 모금활동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참을 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불우이웃돕기는 좀 일찍 시작했지만 어느 때보다 재미있고, 기발한 아이디어에 많은 친구들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즐거운 행사였다.

이번 "필름통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운동이 신종플루 바이러스처럼 급속도로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오창언 | 우리 학교에도 퍼지도록 제가 힘써 봐야겠어요^^ 오창언 | 우리 학교에도 퍼지도록 제가 힘써 봐야겠어요^^

이세정 독자 (서울탑동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