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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호 1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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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현 독자 (중국 연변한국국제학교 / 4학년)

추천 : 10 / 조회수 :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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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있는 중국 연길의 음식 여행!

중국에는 셀 수도 없을 만큼의 다양한 음식들이 넘쳐난다. 내가 중국 여행할 때 가이드가 했던 말이 생각이 났다. 중국인들은 죽을 때까지 중국 음식을 다 먹어보지 못한다고 한다. 이는 그만큼 많은 종류의 음식(북경요리, 광동요리, 사천요리 등)들이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중국 연길에는 조선족이나 한국인들이 다른 곳에 비해 많아서인지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나는 중국에 왔으니 중국 음식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중국음식을 맛보았다. 어떤 음식들이었을까?


1. 훠궈(샤브샤브)

훠궈는 한국의 샤브샤브와 같다. 뜨거운 육수에 살짝 데쳐서 먹는 요리로, 육수(매운 것과 담백한것)와 고기(소.돼지. 양)의 종류가 다양하다. 그리고 야채도 종류별로 다양했다. 이외에 국수나 새우, 어묵 등 종류만도 어마어마했다. 1인용 훠궈 용기가 있어서 위생적으로나 먹기에도 편리했다. 한국의 샤브샤브가 담백하다면 중국의 훠궈는 찍어먹는 다양한 소스 때문인지 날씨가 흐리거나 추운날 자주 생각나는 음식꾸어중의 하나이다.




2.양로우촬(양뀀=양꼬치구이)

중국에 왔으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중의 하나이다. 양로우촬은 일반적으로 이곳에서는 양뀀이라고 부른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양꼬치이다. 양로우촬은 양고기중 살만 골라서 꼬치에 꿰어 숯불이 구워 먹는 요리이다. 나는 한국에서 닭꼬치는 많이 먹어봤는데 중국에 와서 양고기를 처음 먹어보았다.

꼬치 하나 가격은 한화 300원 정도면 먹을 수 있고 양고기 이외에도 만두, 떡, 소시지, 야채 등 끼워먹을 수 있는건 다 끼워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마라’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향신료) 를 찍어먹는 것이 입에 맞진 않았지만 그냥 먹으면 한국에서 먹던 닭꼬치가 생각났다.
어른들은 마늘도 꼬치에 끼워서 드시는데 구운 마늘이 별미라고 하셨다.

이외에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음식중의 하나인 꿔바로우(탕수육과 비슷)는 바삭한 튀김 옷에 달짝지근한 설탕소스를 묻힌 것인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그리고 중국 연길에서도 유명한 음식중의하나가 냉면이다. 한국에서 먹던 비빔냉면은 없고 물냉면인데 면발은 얼마나 굵었던지 내입에는 별로였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자장면도 중국인과 한국인의 입맛을 섞어놓은 퓨전 자장면이었다.


3. 양퇴이로우 (양다리 구이)

양다리 구이는 한근, 두근 등 근 단위로 팔았다. 양다리를 통째로 큰 꼬치에 끼워 화로에 구워먹는 별미 요리이다. 약간 초벌구이를 해서 손님상에 내주긴하지만 앉아서 다시 구워먹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기다리다보면 배고픔에 지칠 수 있다는 점! 양고기의 겉부분이 익으면 기다란 칼과 포크로 잘라내면서 먹는 요리이다. 양고기가 냄새가 나서 못먹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는데 이 양다리구이는 양념이 되어 있어서인지 나는 맛있게 먹었다. 양꼬치구이와 비슷해보였지만 먹는 방법이나 맛은 양로우촬과 비슷하지만 맛은 틀리고 부위도 다르다.



나는 아직까지 먹어봐야 할 중국 요리가 많다. 그런데 한국인 입맛에 맞는 요리를 찾으려니 쉽지가 않다. 하지만 내가 소개한 음식들은 한국인 입맛에 맞기에
여러분도 중국 여행을 갔을 때 기회가 되면 꼭 맛보길 바란다.

 
 

 

권아현 독자 (중국 연변한국국제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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