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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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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독자 (광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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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기본적인 예의를 지킵시다.

어느 날 농구부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갔다. 열심히 영화를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무언가 머리 위에 떨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뒤를 돌았다. 글쎄, 스타킹 신은 발 두 개가 내 머리 위에 있는 것이 아닌가! 너무 기분이 나빠서 옆 친구에게 일부러 소리내어 이렇게 말했다.

"야! 내 뒤에 앉은 사람, 진짜 매너 없다."라고. 그러자 발을 내렸다.
‘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다시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의자를 발로 차는 것이다.
‘으~ 으~ 참자.’ 이렇게 한시간 오십분동안 고통의 시간이 끝났다. 내가 한마디 해주려고 뒤를 돌아보았는데 그 사람은 이미 자리에 없었다.
‘어차피 지나간 일. 잊자!’ 그 때, 갑자기 무슨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잠깐! 그럼 아까 내 머리 위에 떨어진 건 뭐지?’
‘끄악~~~~’

정말 기분이 나빴다. 그 누나는 발냄새 때문에 기분이 나빠질 다른 사람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일까? 전에도 영화관에서 영화를 열심히 보고있을 때 과자 봉지를 부시럭 부시럭거리는 사람 때문에 짜증이 났던 일도 있었다. 앞에 앉은 사람이 계속 움직여서 영화에 집중을 못할 때도 있었다.


생각해보면, 다른 사람들 때문에 기분이 나빠진 경우가 많았다. 길거리 바로 모퉁이에 주차된 차들 때문에 어머니께서 운전하시면서 불편해 하시면서 짜증을 낸 적이 있다. 모퉁이에 차를 세워두면 다른 차들이 지나가는데 불편하기도 하고 사고가 날 위험도 많은데... . 왜 사람들은 다른 차들을 배려하지 않고 아무 곳에나 주차를 하는 것일까?


아침 등교시간에 학교 정문 앞에서 불법 유턴을 하거나 좌회전을 하는 차들이 많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시간이고 학교 정문 앞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불법유턴을 한다. 학교 앞을 조금 지나서 차를 돌려도 될 텐데 왜 꼭 학교 앞에서 차를 돌려야 하는 것일까?


또,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군데군데 강아지 똥을 발견할 수 있다. 강아지 산책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아지 똥 때문에 불쾌해할 다른 사람 생각은 하지 않는 강아지 주인들이 많은 것 같다. 강아지가 길에 똥을 싸면 강아지 주인이 반드시 치워야 한다. 우리집에도 강아지가 있는데 우리는 산책나갈 때 반드시 휴지와 비닐봉지를 준비한다. 내 강아지의 똥을 내가 치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는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올 때는 항상 다음에 사용할 사람을 생각해서 다시 한번 뒤를돌아보고 나오라고 말씀하신다. 어머니께서는 내 바지 주머니나 가방에 쓰레기가 있어도 야단을 치시지 않는다. 오히려 쓰레기를 챙겨왔다고 칭찬해주신다. 그래서 나는 사탕, 껌, 과자 등을 먹고나서 대부분 쓰레기를 가방이나 주머니에 챙겨서 오는 것이 당연한 습관이 되었다. 학교 담임선생님께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예의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선생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렇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남에게 피해가 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학교, 영화관, 버스 안,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 때문에 불쾌한 일이 있었다면 나도 그런 행동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최소한 공공장소에서는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최준석 독자 (광남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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