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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호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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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독자 (천안신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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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록문화유산 직지 보고 왔어요

11월 14일, 가족과 함께 충청북도 청주시에 있는 고인쇄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교과서에 나오고, TV에 나오는 직지에 대해 배운다니 무척 설레었습니다. 고인쇄박물관에 도착하니 유네스코 세계유산 직지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한승남 해설사님께서 동행하시면서 친절하게 직지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직지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으로 2001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직지는 한국의 박병선 박사가 서울대학교 시절 프랑스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서울대 교수님께서 병인양요 때 프랑스에 빼앗긴 책이 많으니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한국의 고서를 찾아보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병선 박사가 1972년 세계도서의 해 기념 책전시회에서 직지를 처음 알렸다고 하셨습니다. 직지는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귀중본으로 분류되어 일반인들에게 볼 수 없다고하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1986년도 전두환 전대통령께서 고속철도권으로 인해 프랑스를 방문시 미테랑 대통령은 직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전해온 목판인쇄술을 사용했지만 잦은 외적의 침입에 불타 금속활자를 발명해 목판인쇄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섬세하게 과정을 통한 금속활자를 개발한 사실이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속활자쇄과정은 글자본을 정하고 밀납을 가마솥에 끓여 밀납자를 만들어 금속활자가 만든 후, 인쇄 및 교정을 보고 책을 꿰매면 완성된다고 합니다. 관청에서 관리를 하여 글자를 만들었는데 글자 하나 틀리면 엉덩이를 30대씩 맞았다고 합니다. 해설사님의 말씀에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웃었습니다.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닥나무풀을 끓여 쇠로 된 것에 붙여 말리면 얇은 한지가 되었습니다. 닥나무풀 끓인 것을 붙일 때 손이 끈적끈적하고 불편했지만 아주 얇고 멋진 한지를 보니 신기했습니다. 한지로 목판을 이용해 책을 만들어 보고 단단한 끈으로 책을 꿰매 직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직지와 꼭 같은 과정을 이용해 만들어 보니 옛날 사람들이 현명한 방법으로 책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었고 완성을 해보니 독특하고 개성있는 나만의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직지는 2권으로 만들어졌는데 1권은 프랑스에 보관되어 있고 1권으로 아직 발견되지 못하고 있다고 하여 안타까웠습니다.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책들도 예전부터 내려온 인쇄술의 발달로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금속활자로 인해 문화를 발전되었으며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금속활자를 사용한 민족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고인쇄박물관에서 인쇄문화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시간 동안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한승남 해설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김선우 독자 (천안신부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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