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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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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독자 (서울중화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29 / 조회수 :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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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박람회에서 꿈과 미래를 설계해요

한번 촬영을 몸이 아파서 못하고 조금은 자신감을 잃은 내게 이번 직업체험 박람회는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다.


오늘 첫 촬영지는 인천에 있는 고용촉진센터에서 진로인식 검사를 하였다. 진로인식검사는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가치관, 흥미, 진로, 적성, 나의 능력 등을 중심으로 실시하는 검사이다. 우리는 내가 실제로 생각하는 내가 갖고 있는 적성과 꿈이 얼마나 맞을까 잔뜩 기대하며 인천으로 향했다.


그런데 선생님은 4학년인 지우, 하랑, 란희는 검사를 할 수 없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이 검사표가 5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4학년은 할 수 없다고 하였다. 우리는 4학년 머리가 정말 좋다며 계속 부탁드려 보았지만 선생님의 뜻은 완강 하셨기 때문에 할 수 없이 4학년들은 그 방에서 쫓겨났다. 4학년이 쫓겨난 후 우리가 받은 것은 OMR카드였다. 기말 고사를 본지 얼마 안됐던 우리는 OMR카드를 보자마자 소리쳤다.

기자단: 또 시험 봐요?? 저희 시험 얼마 전에 봤단 말이 예요.~~ 아 머리 아파~~~

선생님: 이건 시험이 아니에요. 정해진 답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진짜 성격을 검사하는 것이니까 쉬워요.

기자단: 그럼 무조건 백점이다!!!! 오랜만에 백점이나 맞아보자!!!!


이렇게 기자단과 선생님의 짤막한 인사가 끝나고 우리의 검사를 하기 시작했다. 정말 사실대로 OMR 카드를 작성하고 궁금한 마음은 빨리 시험 결과만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빠밤! 나의 진로검사 결과가 나왔다. 난 기대감 반 불안함 반으로 진로검사표를 뚫어지게 보고 있었다. 하하~ 나의 불안감은 싹~~ 가셨다. 나는 의사 결정, 대인관계를 측정한 "자기이해" 수준이 높아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이해하고 "직업인식" 수준도 높아 직업의 세계에 대해 매우 잘 이해하고 진로 준비성과 주도성을 측정한 "진로 태도" 수준 역시 높다고 하였다. 하하~ 난 기분이 하늘로 날아갈 것 같았다. 다른 곳은 다 높게 나와 걱정이 없었지만 유일하게 낮게 나온 "대인관계 성향"……. 난 내가 친구가 많고 친구를 잘 만든다고 생각했지만 검사결과는 나의 머릿속과는 정반대였다. 나는 "대인관계"를 넓히고 친구들과 조금 더 잘 어울리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진로 상담을 마치고 선생님이 우리에게 안내해준 곳은 강남 쪽에서 열리고 있는 직업박람회. 직업 박람회에는 이제 직업을 결정해야 하는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직업을 알아보고 있는 실업자들까지 사람들이 넘쳐났다. 그 사이를 뚫고 우리는 직업을 둘러보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많은 직업들이 우리나라에 있구나 싶어 놀라고 있을 때 PD님이 촬영을 위해 3팀으로 나뉘어서 직업 체험을 한다고 하셨다. 촬영을 위해 나뉜 팀은 푸른팀(하은, 란희 기자)VS 누리팀(도현, 하랑 기자)VS기자팀(유리, 지우 기자) 이었고 기자팀이 된 지우와 나는 실제 기자처럼 꼼꼼하고 수준높은 취채를 하고 싶어 우리가 관심가는 직업들 앞으로 뛰어갔다.


제일 먼저 간 곳은 ‘POP아트디자이너’ 우리는 POP아트디자인이 무엇인지 잘 몰랐는데 디자이너 분께서 해주시는 말씀이 POP아트는 가게에서 홍보나 이벤트를 위해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만드는 것이라고 하셨다. 우리도 한번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우리는 푸른누리 기자이니까 나는 ‘푸른누리’를 지우는 ‘기자단’을 쓰기로 하였다. 우리가 만든 팻말이 너무 예쁘게 나와 스스로 만족하며 이런 직업도 꽤 재밌고 흥미가 생긴다고 생각하였다. 지금도 여러사람에게 내가 만든 것이라 자랑하면 다들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신다. 내게 이런 곳에도 재주가 있었구나 생각하며 내꿈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되었다. ‘팝 아트 디자이너’는 재밌고 흥미로웠다.


또 다음으로 내가 본 것은 설탕으로 공예를 하는 ‘슈가크레이터’ 이다. 손에 설탕을 찐득찐득하게 묻히며 만든 예쁜 "꽃 장미 "하지만 선생님이 만든 것과 비교해보니 내가 만든 것은 마치 떡 같았다. 그래도 정말 즐거웠던 슈가크레이터 체험! 나는 또 ‘아하~ 이것도 정말 즐거운데……. 이것도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내게 있구나 내심 흐뭇해하며 내가 만든 뭉개진 장미꽃도 첫 작품으로 훌륭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다음은 스타일리스트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스타일을 책임지는 ‘스타일리스트! ’ 나는 스타일리스트분께 화장을 받았다. 역시 스타일리스트라 그런지 나의 얼굴은 한층 화사해 보였다. 그리고 나의 발랄한 이미지에 어울린다며 짧은 치마와 티셔츠도 코대해주셨다. 전문가가 만들어준 나 한층 더 멋스러워지고 예뻐져서 내가 봐도 깜짝 놀랄만큼 세련되어 있었다.
누군가를 멋지게 만들어주는 직업도 참 좋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상냥한 스타일리스트언니의 설명은 겉모습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예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다음으로 발견한 것은 동물! 동물들이 우리를 뚫어져라 보며 오라고 하는 것 같은 눈빛에 그 직업으로 끌려갔다. 수의사란 직업은 신약을 개발할 때 동물로 대신 실험하는 일을 맡으시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계시는 대학생 분들이 우리에게 손 소독을 하면 동물들을 만져도 된다고 허락해 주셨다. 지우는 동물을 무서워한다고 해서 내가 직접 나서서 기니피그를 안고 만져보았다. 정말 온순하게 가만히 앉아있는 기니피그는 정말 귀여웠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나는 이렇게 귀엽고 예쁜 동물과 함께 지내는 것도 참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에 접할 수 없었던 신기한 수많은 직업들을 구경하면서 난 내 꿈과 미래에 얼마나 하고싶고 해야할 일들이 많은지 새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바쁘고 힘들다고 짜증도 내고 꾀도 부려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하고 싶은 일들을 커서 더 쉽게 하려면 엄마말씀처럼 지금은 밑그림을 열심히 그려야하나보다 생각했다. 이번 직업 체험을 하며 나의 꿈들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져 있었다.

위 기사의 사진 / 동영상은 CCL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김유리 독자 (서울중화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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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률리 | 유리야 열심히 하는 널 보니까 정말 부러워~~~! 넌 무엇을 하든 다 잘 할 수 있는 친구야 니 꿈을 꼭 이루도록 해봐 화이팅!
김지우 | 언니, 역시 언닌멋진 기사를 썼네~
난 이때꺼 기사도 못썼는데 역시 언닌 부지런하구 기사를 잘쓰는군!
추천하구 갈께~
김태리 | 유리야 너 배우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할텐데 또 꿈이 많아져서 어떻게 다 할려구해~~그래두 유리는 할수있을꺼야~홧팅!!
이지욱 | 정말 재미있는 체험 많이 하는구나! 올해도 유리의 활약 기대할게~~^^
김민경 | 잘 썼네요 본 받아야지~
김주형 | 역시~~ 김유리~~! 화면 좋고~~! 기사 좋고~~! 추천 꾹~~ 했다.
김도현 | 나두 기사못썻는데 ㅠㅠ
황지현 | 와~~정말 좋은 경험을 했네요^^ 부러워요
이재연 | 저도 한번쯤은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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