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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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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희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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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청에서 만난 신형철 차관님 인터뷰

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인천 서구의 살림을 맡아서 하는 서구청으로 인터뷰를 갔다.
이번 인터뷰는 사전에 전화로 시간과 장소를 요청하여 신형철차관님께 승낙을 받은 것이었다.
평소에 서구청 앞을 수시로 지나 다녔지만 실제로 어떤 일이 이루어지고 어떤 직업이 있는지 자세히 몰랐다. 그래서 3층 기획재정과의 신형철 차관님께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Q. 먼저 차관님께서 담당하시는 일에 대해 알려주십시요?
A. 서구청 기획홍보실에서 근무하는 신형철입니다. 구청에서 일어나는 구정 전반에 대하여 신문이나 보도매체를 이용하여 홍보하는 역할을 합니다.

Q. 구청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공무원인가요? 공무원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고등학교에서는 무슨 과를 가고 대학교는 어디를 가며 무슨 시험을 치러야 하는지요?
A. 대부분 다 공무원입니다. 공무원도 구청에 업무를 도와주기 위해 일정계약을 맺어 진행하는 계약직과 공공근로 사업팀등이 있습니다. 일정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임용시험을 봅니다. 특별히 문과 이과라고 나누지는 않고 시험을 합격하면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Q. 구청에서는 서구 어린이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하나요?
A.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보다는 학교를 대상으로 합니다. 인조잔디 설치와 친환경급식비 지원 같은 업무를 합니다. 인천은 학교의 급식 중 쌀을 친환경으로 지원하는데 일정 비용을 서구청이 냅니다.

Q. 전국의 독자가 보았을 때 인천 서구만의 특징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차관님께서 생각하시는 서구의 자랑거리나 류사눌묘와 같은 유적지와 유물은 무엇이 있고 그와 관련해서 체험장소나 사이트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A. 제가 서구에서 공무원 생활을 한지 10년이 됐는데, 2014년 아시안 게임을 통해서 서구가 많이 알려질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지하철 2호선 건설계획과 같이 발전하는 인천 서구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적지와 유물이라고 하면 서구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고, 어린이를 위해 서구청의 마스코트 서동이가 서구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는 사이트도 있습니다.

Q. 구청에서 일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건과 힘들었던 점, 좋았던 점을 말씀해 주십시요?
A. 올해에 있었던 일은 아니고 몇 년전에 수해가 났을때 일입니다. 서구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대를 조직해서 강원도의 수해가 많이 난 지역으로 갔는데 그 곳에서 물에 잠겼던 집의 청소와 소독 등 2박 3일동안 어려운 분들을 돕는 일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고 힘들기도 하고 좋았던 기억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었지요.

Q. 인천 서구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고, 그 해결대책은 어떻게 세우시는지도 알려주십시요?
A. 서구에 가장 큰 문제점은 불편한 교통입니다. 지금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공사중에 있는데 완공이 되면 그런 교통난은 해소될 것 같습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이 있을때쯤에는 편린한 서구가 될 것으로 봅니다.

Q. 서구는 장애인들이나 노인을 위해서 어떤 복지정책을 펼치나요?
A. 노인복지정책은 지역별로 노인문화회관을 건설하여 여가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고 장애인복지정책은 여러가지 시책 중 내년도에 장애인 구립재활센터를 검단지역에 만들 예정인데 그러면 더 많은 서비스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서구는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까요? 발전할 서구에서 어린이들이 해주었으면 하는 역할이 있습니까?
A. 서구인구가 현재 40만인데 가정오거리의 루원시티와 청라지구의 입주, 검단 신도시 완성으로 서구는 지금보다는 큰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최초로 외국어 교육지점이 될 것이며, 교육부분은 최우선으로 여기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도 많은 혜택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주시고 애향심을 갖고 서구를 자랑스럽게 여겨주시는 것이 여러분의 역할입니다.

Q. 차관님의 초등학교 시절과 비교해서 요즘 어린이들이 이것만은 꼭 고치면 좋겠다고 여기시는 점이 있습니까?
A. 저도 큰 아이가 중학생이고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라서 느끼는 점인데, 요즘 친구들은 물건을 아낄 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물건이 풍족해서 그런 점도 있겠지만, 물건을 소중하게 여기고 끝까지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더불어 어떤 일을 시작할 때와 끝맺을 때 끈기와 열정으로 임하길 바라고 어른의 말을 잘 들어주었으면 좋겠네요.

Q. 마지막으로 신문을 보는 독자들이나 꿈이 공무원인 어린이들을 위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금은 공무원도 경쟁률이 세졌습니다. 공무원이 꿈이라면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지요. 더불어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므로 봉사정신을 기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인터뷰를 모두 마치고 알게 된 사실은 구청에서 하는 일은 셀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것이었다. 신차관님께서는 구청정책에 관한 두꺼운 책을 옆에 두시고 답변을 해주셨는데, 발전하는 서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씀도 인상깊었다. 무엇보다 공무원은 봉사정신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강조하셨는데, 민원실에서 주민들에게 미소를 보이시며 일을 하시는 분들을 뵈니 그 말씀이 이해가 되었다.



류연희 독자 (인천양지초등학교 / 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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