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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호 07월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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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지 독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추천 : 84 / 조회수 :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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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얼짱 작가 고정욱님을 만나다!

지난 6월 23일 고정욱 작가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희 수원에 있는 학교 몇군데를 대상으로한 ‘작가를 만나다’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였습니다. 쉽게 오지 않을 기회에 저희 매탄초등학교 기자단은 인터뷰를 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바빴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작가와의 만남 약속 장소인 급식실에 가보니 늦게 온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족히 200명이 넘어보이는 학생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저마다 고정욱 작가님의 싸인을 받을 책을 가지고 말입니다. 오후 2시쯤 되자 드디어 입장 시작! 우리가 급식실로 들어가자 고정욱 선생님도 같이 들어오셨습니다.


고정욱 작가님은 1살 때부터 장애를 가지고 계셨지만 저희들만큼 아니 저희들보다 긍정적을 사시는 분 입니다. 고정욱 작가님의 강연 주제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하여’ 였습니다. 고정욱 작가님의 강연이 시작하기 전 저희 학교를 대표하여 4학년 3반 김민규 학생과 5학년 7반 백다영 학생의 고정욱 작가님의 책을 읽고 쓴 독서록 발표가 있었습니다.


작가님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신 뒤 강연을 시작하셨습니다. 작가님이 가장 존경하는 작가는 조엔 롤링 이라고 합니다. 조엔 롤링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이기도 합니다. 작가님이 조엔 롤링을 존경하게 된 일화가 있다고 합니다. 조엔롤링이 팬 싸인회를 열었을 때 한 아이가 책 한권을 가지고 와서 싸인을 받았습니다. 그 아이는 너무 기뻐서 자신이 늙을 때 까지 그 책을 소중히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책을 경매장에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책 한권이 무려 3800만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만원 짜리 책 한권이 작가의 명성이 높아질수록 자신의 책 값이 이렇게 높은 값에 팔릴 수 있다는 생각을 품고 작가님은 제 2의 조엔 롤링이 되기 위해 쉬지 않고 책을 쓰십니다.


우리나라에는 국민 약 5000만 중 무려 500만명이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1급 지체 장애인이라고 합니다. 작가님은 이 이야기를 하시면서 장애인이라서 슬픈 것이 아니라 특혜를 많이 받아 좋다고 하셨습니다.


작가님이 장애를 가지게 된 정확한 이유는 만 1살이 되어가던 어느 날 갑자기 열이 펄펄 났습니다. 작가님의 어머니는 너무 놀라 곧장 119에 신고를 했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뒤였고 그 사건으로 인해 다리에 있던 근육이 놀라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셨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기어다니시면서 왠만한 곳은 움직이실 수 있으셨지만 8살이었을 때 작가님의 가족한테 시련을 준 종이 한장이 왔습니다.


바로 취학 통지서 였습니다. 다른 아이들 같으면 날 뛰며 기뻐했을지 모르지만 작가님의 가족한테는 큰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작가님을 학교에 보내기로 결심하셨고 500m정도 되는 거리를 작가님의 어머님께서 업어셔 등하교를 시켜 주셨다고 합니다. 작가님은 그때 시절을 생각하며 ‘경찰 오토바이가 오지 않던 날’ 을 쓰셨다고 합니다. 그 뒤 우리나라의 눈부신 경제 발전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고 그 뒤 박사 학위증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저는 저희 학교 푸른누리 기자들과 함께 강연이 끝난 뒤 간단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기자:이야기의 소재는 모두 선생님의 경험이신가요?

고정욱 작가:경험이 반 정도 되고, 나머지는 잡지, 신문 등에서 얻은 정보를 소재로 이야기를 씁니다.


기자: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 대한 책을 쓰시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고정욱 작가: 제가 장애인이기 때문에 그런 어려움들을 알려주기 위해 입니다.


기자:선생님께서 작가가 되신 계기는 무엇이신가요?

고정욱 작가님:국문과를 입학하면 문학을 공부하게 되는데, 문학을 공부하다 보니까 작가가 되 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가가 되었습니다.


기자: 책이 팔릴 때마다 기부를 하셨다고 들었는데 기부를 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고정욱 작가님: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기자:선생님께서 매우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쓰셨는데, 그 비결이 있다면 무엇이신가요?
고정욱 작가:매일 빠짐없이 글을 읽고, 쓰는 노력을 많이 했기 때문에 훌륭한 작품들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자:선생님께서 작품을 쓰실 때, 어떤 마음으로 쓰시나요?
고정욱 작가: 작품이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씁니다.

기자: 미래의 동화작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바라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고정욱 작가: 1. 공부를 열심히 하기. 2.책 많이 읽기. 3. 호기심 많이 가지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마지막 인사를 마치니 짧은 시간 이었지만 정이 들어 버린 고정욱 작가님과 헤어지기가 안타까웠습니다.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긍정적으로 꿈을 이루면서 사시는 고정욱 작가님을 보면서 나는 아무곳도 불편한 곳이 없으니 열심히 공부해서 꼭 꿈을 이루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이제부터는 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푸른누리 기자, 독자 여러분도 꿈을 향해 파이팅!

오현지 독자 (매탄초등학교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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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고은
용수중학교 / 1학년
2010-08-02 18:52:07
| 멋진 인터뷰를 하셧네요. 잘 읽고 갑니다.
신소영
현산초등학교 / 6학년
2010-07-31 09:36:45
| 고정욱 작가님 너무 존경하는데.. 부럽네요!
어서 빨리 장애우를 차별하지 않는, 긍정적인 사회가 오길.
좋은기사 고맙습니다.
황지현
대전외삼중학교 / 1학년
2010-07-29 22:54:07
| 와~ 정말 좋겠어요!!!! 고정욱 작가님 정말 좋아하는데!! > <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저도 고정욱 작가님과 만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07-29 16:52:55
| 좋은 경험 하셨군요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최하민
복단완커실험학교 / 5학년
2010-07-29 15:03:20
| 좋은 인터뷰였네요.장애를 가지고 계신 데에 불구하고, 열심히 책을 쓰신 것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려움이 닥쳐 와도 극복하면서 이겨내야 겠다고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07-29 11:43:52
| 오현지기자님*^^*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최은솔
서울금화초등학교 / 6학년
2010-07-28 11:25:32
| 제가 고정욱작가님의 책을 많이 보았는데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너무 재밌어서 인터넷에서 쳐 보았는데 고정욱 작가님을 직접 만나다니 정말 부럽네요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07-27 20:38:18
| 정말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장애를 가졌어도 좋은 일을 많이 하셨네요^^ 저도 고정욱작가님 작품을 본 적이 많은데, 그 분께도 감사드리고, 좋은 기사 써 주신 현지기자님도 감사드립니다.^^
송은유
군산수송초등학교 / 6학년
2010-07-27 20:21:46
| 저도 꼭 뵈고 싶어요. 그분의 책 많이 읽거든요..
이진영
장평중학교 / 1학년
2010-07-27 18:13:36
| 존경스러운 고정욱 작가님이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박채린
까치울중학교 / 1학년
2010-07-27 11:43:09
| 장애는 조금 불편할뿐이라죠? 역시 대단한 작가입니다.
김효선
장내중학교 / 1학년
2010-07-26 09:03:15
| 기사 잘읽었습니다.
정현지
석천초등학교 / 6학년
2010-07-25 13:33:45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심지현
낙생초등학교 / 6학년
2010-07-24 13:13:04
| 좋은 경험 하셨네요!^_^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07-23 12:13:01
| 대구에 있는 저희학교에도 오셨으면 좋겠어요. 기사를 쓰는데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해요
이지영
서울명덕여자중학교 / 1학년
2010-07-21 23:58:27
|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송희원
화홍중학교 / 1학년
2010-07-21 14:12:06
| 저희 학교에도 오시면 좋겠어요.뵙고 싶네요..기사 잘 읽었습니다
박준성
하계중학교 / 1학년
2010-07-21 00:16:45
| 좋은 기사 이군요. 고정욱 작가님, 존경합니다. 저도 더 긍정적인 사람이 되겠습니다.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07-20 23:30:05
| 존경합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07-20 20:11:26
| 작년에 우리 학교에 고정욱 작가님이 오셨을 때 뵈었습니다. 다시 뵙게 되니 반갑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지원
상명중 / 1학년
2010-07-20 17:06:01
| 좋은 기사 앞으로도 부탁드려요^^~
좋은 기사 감사해요^^~~!!!
한도경
매원중학교 / 1학년
2010-07-20 09:57:02
| 현지!! 기사 잘 썼당~ 근데 왜 나한테는 인터뷰 내용 안 보내줬어? 내껀 쓰고!!
윤혁진
서울영도초등학교 / 6학년
2010-07-19 11:14:55
| 방송에서 보았는데 정말 훌륭하신 분이것 같아요
이현지
덕원중학교 / 1학년
2010-07-18 10:36:37
| 정말 좋은 분을 만나보셨네요. 좋은 기사 감사 합니다. 추천하고 갈게요.
이모경
금오중학교 / 1학년
2010-07-18 07:18:05
| 와~ 정말 쉽지 않은 기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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