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원 독자 (곡반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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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보니하니 작가님의 전화를 받고, 보니하니를 촬영하기 위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 축제에 갔다.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부천에 위치한 복사골 문화센터의 아트홀에서 열리며, 11월 5일 부터 11월 9일까지 5일동안 개최되었다.
만화의 날을 맞아 촬영하는 이번 촬영은 쿠키만들기, 자이로 애니메이션 만들기, 페이퍼 토이 만들기, 3D 영상 체험 등의 다양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이루어졌다.
먼저, 오프닝을 촬영한 뒤 쿠키만들기를 했다. 쿠키 반죽을 얇게 펴고, 틀을 찍어내고 초콜릿을 박아 만드는 것인데,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다.
다음 체험은 자이로 애니메이션 만들기 였다. 자이로 애니메이션이란, 긴 쇠막대에 원통을 걸쳐서 쇠막대 위에 굴러가게 만들고, 8장의 종이를 원통에 꽂아 원통을 굴리면서 직접 만든 애니매이션을 볼 수 있는 체험이었다. 3500원의 키트를 사면 지도 선생님과 함께 자이로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 직접 만든 애니메이션을 보니 더욱 뿌듯했고, 나중에 그림만 바꾸어 낀다면 더욱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어 활동도가 높다.
다음으로, 페이퍼 토이 만들기를 했다. 2500원 상당의 전개도를 구입하여 직접 현장에서 만들 수 있는데, 우리가 주로 만드는 종이모형과 비슷하다. 특히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은 한 과학잡지에 연재되었던 ‘미션키트맨’이라는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이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본적이 있을법한 친근한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보니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은 3D 애니메이션 보기였다. 대한민국 애니매이션의 핵심부라고 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이루어지는 이 체험은 애니메이션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매일 다른 내용으로 방영한다고 한다.
2010년 11월 3일, 제 10회를 맞이하는 만화의 날! 이 만화의 날을 맞이하는 촬영을 통해 많은 것을 알고, 배우며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고 알찬 내용을 즐길 수 있는 행사였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 축제는 매년 열리는 행사이므로 만화에 관심이 많고 애니메이션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보고 싶다면 내년에 이 행사에 참여해 많은 것을 얻어 가길 바란다.
※참고 사이트※
★부천국제애니메이션축제 PISAF_12th☞ http://www.pisaf.or.kr/
송희원 독자 (곡반초등학교 /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