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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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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7 / 조회수 :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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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면서 일의 즐거움을 느꼈어요.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나눔과 봉사 활동이 늘어납니다. 구세군 체험, 푸른누리 오케스트라, 야쿠르트 홀몸노인, 김장봉사 등 많은 봉사활동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봉사활동이 있지만 나는 파주의 장애인 직업재활원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일의 즐거움을 느껴 본 순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일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아가고 있는 경기도 파주의 장애인 직업재활원에서 지난 2월에 봉사활동을 한 것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장애인 차별금지법까지 만들어 장애인들을 배려하려고 힘쓰고 있지만, 실제로 장애인들이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직업재활원 안내 선생님께서 "외로움을 느껴 본 사람만이 더 따뜻해질 수 있다."라면서 장애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설명해 주실 때는 무슨 소리인지 한참을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함께한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 말뜻을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장애인들이 일하는 현장에서 함께 일을 하면서 일하는 과정을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가르쳐 주고, 쉬는 시간에는 다정하게 다가와서 웃으며 악수하는 모습에서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려고 갔는데 오히려 따뜻한 사랑을 듬뿍 받는 것 같았습니다.

옛날 청와대 앞 농아인 학교에 있었다면서 악수를 청해 오시던 농아인 아저씨의 해맑은 미소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몸이 불편해서 일을 갖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일을 할 수가 있어서 너무 즐겁다. 그래서 하루하루가 즐겁게 생각되어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한다."라고 하신 안내 선생님의 말씀을 봉사활동을 통해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시설에 공을 들이고 계신 정덕환 직업재활협회장은 하반신이 마비되어 휠체어에 의존하지 않고는 움직일 수 없어,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아픔이 있었기에 더욱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습을 보고 정말 깊은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복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정덕환 회장과의 만남에서는 존경심이 저절로 우러나왔습니다.

조금만 추워도 게을러지는 요즈음 일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 나가는 장애인들을 생각하면 좀 더 부지런해져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도 장애인 직업재활원에서 봉사하면서 일하는 즐거움도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장애인들의 따뜻한 마음씨와 손길을 느끼며, 일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알게 해준 장애인직업재활원에서의 봉사활동은 제게 커다란 교훈을 주었습니다.

정유진 독자 (서울삼성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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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경
2010-12-21 11:15:25
|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경험한 정유진 기자의 봉사 체험이 무척 값지게 보여지는 기사입니다. 남을 위한 봉사는 봉사자에게 오히려 더 큰 기쁨을 얻는 기회가 되어진다는 사실을 오래오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재치 많은 정유진 기자의 중학교 생활 또한 아름답게 전개되기를 빕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26 20:11:02
| 직접 마음을 다해 봉사를 하는 정유진 기자의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김세경
서울백석중학교 / 1학년
2010-12-29 14:45:19
| 정유진기자님 참 좋은 기사였습니다. 일을 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장애우들의 진실된 사랑도 느낄 수 있는 알찬 봉사였네요. 저도 기회가 되면 꼭 다녀와야 겠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최시헌
성광중학교 / 2학년
2010-12-31 12:01:54
| 장애인들보다 조금 더 편리하게 생활하는 우리들이 많은 나눔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김률리
일곡중학교 / 1학년
2011-01-02 23:40:12
| 맞아요 사람들은 어쩔땐 일이 힘들다고 불평불만을 내세우는 경우도 있고 임금이 적다고 시위를 하는 모습도 종종 보는데 이렇게 일이 없는 분들에게는 일을 할 수 있다는 행복이 얼마나 큰가를 안다면,좀 더 이사회가 공평해 질 수 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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