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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호 12월 16일

우리동네 사랑방 추천 리스트 프린트

허은지 독자 (부천북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10 / 조회수 :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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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친절약국 - 한가람 약국

평소 약국에서 약을 지을 때마다 각각의 약이 어떤 약이고 어디에 쓰이는 것인지 알 수 없어 답답한 채 약을 먹어야 했습니다. 보통 다른 약국은 약을 지을 때 "하루 세 번 드시고 식사 후 30분 후에 드세요."라는 설명이 전부입니다. 그리고 약 봉투에 약 이름도 써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 동네에 있는 한가람 약국에서는 각각의 약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약 봉투에는 약 이름과 영수증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손님들을 위하여 야쿠르트와 커피, 코코아, 율무차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그 약국을 취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2월 8일 한가람 약국을 취재하게 되었습니다.

 
약국장님의 성함은 서영순이시고, 연세는 올해 54세이십니다. 약국장님께서는 2010년 5월달부터 이 약국을 운영했기 때문에 아직도 정신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서울에서 다른 약국을 하시다가 이 약국을 내놓았다는 소식을 듣고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어 받았다고 합니다. 약국은 실평수가 40평이며 현재 이 약국에서 일하는 사람은 약사가 5명이고, 직원이 5명입니다. 그래서 모두 10명입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의 종류도 대략 2000종류 정도 되는데, 전문약품이 1600가지가 있고, 일반약품이 400가지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서영순 약사님은 대학교를 1980년도에 졸업하여 현재 30년 동안 약사생활을 하고 있는데, 약사가 된 이유는 사람들의 삶을 더욱 건강하게 살게 해주고 싶어서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약국을 운영한 것은 26년으로, 약사는 하늘에서 내려서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아픈 사람을 잘 보살피고 잘 낫게 해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손님들을 대해 왔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전에 일하시던 주인과 약사님들은 부모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일하셨다고 하셔서 그것도 본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이곳에는 하루에 300명 이상의 손님들이 오시기 때문에 이 약국은 항상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다행히 제가 취재를 간 시간에는 손님들이 얼마 없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약사들이나 직원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있다면, 손님들이 이 약을 먹고 잘 낫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약을 지으라고 당부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정하게 대해도 약사들을 장사꾼 처럼 취급할 때에는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나 손님들이 자세히 설명해줘서 고맙다고 할 때에는 굉장히 보람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손님들에게 약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는 이유를 물어보자, 환자들이 자기가 먹는 약을 다른 약과 중복되지 않게 잘 알고, 효율적으로 건강관리를 도와주기 위해서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은 대부분이 약을 알고 먹어서 좋다고 말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약사들이 약을 지을 때 남이 보면 쉽게 짓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굉장히 어렵고 공이 많이 드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돈만 생각하면 약사를 할 수 없다고 하시며 돈을 내고 약을 타 가지만, 약사와 의사에게 고마움을 가져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한가람 약국은 평일에는 아침 9시에서 밤 10시까지, 토요일에는 아침 9시에서 저녁 8시까지, 둘째, 넷째 일요일에는 아침 10시에서 저녁 8시까지 영업합니다.
 
동네 주민 임현숙(68) 할머니는 한가람 약국이 친절하고 자상하고 약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니까 이 약국을 단골로 이용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모든 약국이 이 한가람 약국을 본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허은지 독자 (부천북초등학교 /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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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청비
순천북초등학교 / 6학년
2010-12-16 16:24:24
| 어딜가도 친절한 곳은 또 가고싶어져요. 우리동네 약국들도 이렇게 친절해 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프지 않아서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허은지 기자님 잘 읽고 갑니다.
전현환
대륜중학교 / 1학년
2010-12-20 18:42:21
| 저는 이사한지가 얼마 안되어서 병원에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약국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데 한번 가보아야겠네요.
이아라
서울 대방중학교 / 1학년
2010-12-21 07:48:40
| 약사가 되신이유가 ‘다른 사람을 건강하게 해주기 위해서’라는 말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내 건강관리에도 힘써야 겠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심서영
봉림중학교 / 1학년
2010-12-22 20:10:12
| 아주 훌륭하신 약사님이시네요~ 저희 동네 약국도 한가람 약국처럼 친절하고 약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0-12-23 20:59:42
| 친절한 약사님이 있는 약국이면 쓴 약을 받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2-28 18:29:27
| 저희 엄마도 약을 받으시면 꼼꼼하게 증상과 약을 구분해서 메모해 놓으시는데 가끔 약사님들이 귀찮아 하실 때도 있어요. 한가람 약국처럼 항상 환자 생각을 하는 약사님들이 많이 계시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예은
동학중학교 / 2학년
2010-12-30 14:36:18
| 멋진 약사님이시네요~ 다른 약국에도 서영순 약사님같은 약사님이 많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이혜진
광무여자중학교 / 1학년
2010-12-30 19:38:17
| 우리 주위에 약국에서도 약사님께서 웃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경상도 남자들이 무뚝뚝 하다고는 하지만...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2-30 23:17:11
| 네 맞아요. 아플때는 의사선생님이나 약사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하지만 때때로 어떤 의사선생님이나 약사선생님들은 너무 무뚝뚝할때도 있었죠. 친절한 설명이 있는 약국은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허은지
원미중학교 / 2학년
2011-01-01 12:27:13
| 부천 순천향병원 앞에 동성약국이 있는데요.
주인 약사님이 남자분이신데요.
이곳도 무진장이 친절해요.
약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안가본지 오래 되었는데 지금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순천향병원에 가면 우리는 꼭 그 약국으로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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