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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주 나누리기자 (김포서초등학교 / 6학년)
추천 : 7 / 조회수 : 281
2010년 보신각에서 호랑이의 해를 알리는 종소리가 뎅뎅 울려 가슴이 설렜던 게 엊그제같다. 2009년의 잘못했던 점들 반성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6학년을 시작한 날이 엊그제같은데 정말 시간이 빠른 것 같다. 벌써 11월이 지나고 12월 중순이 되었다.
2011년 나에게 특별한 해다. 내가 초등학교 6년의 생활을 마치고 다시 새롭고 올바른 마음으로 중학교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우리 집은 항상 연말이면 각자의 계획을 세우고, 다짐을 하고, 소원을 빈다. 나의 계획은 중학교에 들어가면 작문에도 충실하게 임하고, 중학교 학업도 상위권으로 올리는 것이다. 그리고 다짐은 중학교 준비를 보다 충실히 하고, 내가 아침잠이 많아 초등학교 때 지각한 적이 많은데 30분씩 일찍 일어나 보다 부지런한 하루를 보내는 것, 나의 소원은 가족 모두 건강하고 허리가 약하신 할머니께서 연세가 조금 있으신데, 오래오래 건강하게 장수하시는 것이다.
그럼 우리 가족들의 소원, 다짐, 계획에 관하여 인터뷰했다.
홍문주 기자: 각자의 소원을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할머니: 이제 한 살 더 먹는구나.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
아빠: 가족 항상 건강하고, 나와 동생 모두 공부 열심히 해서 올바른 인재로 성장해야지.
엄마: 나도 가족 항상 건강하고, 우리 문주, 준석이(동생) 모두 공부 열심히 해서 새나라 새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동생: 가족, 친척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우리 가족 모두 소원, 다짐, 계획을 모두 실천하고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길 바란다.
사실 새해 하면 나는 연하장이 생각난다. 나의 아빠는 항상 연말이면 아빠의 대학교 선배님, 지인 등으로부터 연하장을 많이 받으신다. 또, 연하장을 타인에게 보내시기도 한다. 나는 아빠로부터 연하장 쓰는 요령을 배우고 내가 직접 연하장을 써보기로 했다.
쓰기 전, 나는 연하장을 국어사전에 검색해봤다. 연하장이란, 새해를 축하하는 뜻으로 보내는 편지이며, 나는 항상 감사했던 분들게 연하장을 썼다. 내가 연하장을 드릴 주변인들은 너무나 많다. 나 역시 모두 드리고 싶었으나, 아빠께서 갖다주신 연하장은 12장, 그중 6장은 엄마, 동생, 아빠가 쓰실 수 있을 것 같아 (추첨을 통하여) 나의 친구들, 선생님들, 푸른누리 편집진님께 드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연하장 역시 손으로 쓰는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이 얼마 없을 것 같다. 요즘 전자우편의 발달로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하여 디지털 신호로 손쉽게 소식을 전하기 때문에 우체국 집배원님께서는 편지를 발송하기 위해 찾는 손님은 극소수라고 하셨다. 나는 우체국 집배원님의 말씀을 듣고 너무 안타까웠다.
2011년 모두 원하는 목표를 세우고 도착점까지 토끼처럼 열심히 뛰어 도착점에 도달하고 항상 웃음 넘치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 여러분들도 토끼처럼 열심히 목표까지 뛰어 성공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문주 나누리기자 (김포서초등학교 / 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