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걸음이 가장 힘든 법이야. 넌 할 수 있어"

12월 13일 ‘새미의 어드벤쳐’ 영화 시사회를 취재하기 위해 푸른누리 기자단이 모였습니다. 할아버지 거북 새미가 자신이 태어나서 새로운 세계를 찾아다니며 경험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영화가 시작됐습니다.

캘리포니아 해변의 한 구덩이에서 태어난 아기 거북 새미와 같이 태어난 아주 작은 아기 거북들이 열심히 본능적으로 모래구덩이를 벗어나며 바다로 향합니다. 아기 거북 새미도 힘들게 구덩이를 벗어나려고 지느러미를 쓸며 안간힘을 쓰는 찰나 새에게 잡혀 하늘로 올라가면서 새들의 비행을 같이 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나오는 이 역동적인 3D 장면에 5살 짜리 제 동생은 갑자기 소리치며 엄마의 팔에 매달리며, 더 엄마 품으로 파고 들었답니다.

하늘 위로 아래로, 나무가지 사이로 다른 새들과의 충돌! ‘으~~악~~’ 새미가 새에게 벗어나 떨어지고 나서 저도 멀미가 나는 듯 했습니다. 3D 가 이런거구나 영화를 시작하자 마자 3D의 역동적인, 격렬한 힘을 온 몸으로 느꼈습니다.

새미가 땅에 떨어져 정신이 혼미해지고 움직이지 못하고 있을 때 또 다른 아기 거북 셸리가 새미에게 외칩니다. "넌 할 수 있어." 바다로 빨리 나가야 한다고 안타깝게 정신차리라고 응원합니다. "넌 할 수 있어." 응원하는 셸리의 모습을 새미는 계속 간직하며 새로운 바다로 향하게 됩니다.

레이처럼 매우 친하고 우정이 변치 않는 친구도 만나서, 10년 동안 같이 아주 재미있게 바다를 즐기고 다닙니다. 인상 깊었던 장면 중에 석유를 실은 배가 부서지면서 그 배에 있는 석유가 다 나와 바다를 파괴시키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때 새미가 하는 말이 "사람들은 다 오묘하단 말이야, 바다를 더럽게 어지르면서도 다시 깨끗하게 청소를 하니 말이야. " 지난 2007년 태안반도에서 발생한 기름유출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에 의해 파괴되는 바다 속이 어떻게 되는지 안타깝기도 하고, 또 걱정도 되었습니다. 여름철 해수욕장에 가면 바다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바다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평소에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미는 그물에 걸려 레이와 헤어지게 되고, 뜨거운 햇볕아래 몸이 익어 죽을 뻔한 적도 있고, 평화운동을 하는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어 사람들과 함께 지내기도 합니다. 비밀통로를 찾아 새로운 바다를 가보려고 셸리와 함께 모험도 합니다. 아마존에서는 피라냐 떼들과 독수리떼에게 위협을 느끼기도 하고, 결국 셸리와 헤어지게 되면서 새로운 세상을 찾아 나선 것을 후회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하지만 새미와 셸리는 다시 만나게 된답니다. 제 동생이 새미와 셸리가 만나서 둘이 하트를 그리며 춤추는 장면을 너무도 좋아했습니다.

50년 동안 지구 한바퀴를 모두 돌아다니며 변하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고 말하는 할아버지 새미. 새미가 여행한 모든 바다에 사람들이 항상 있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바다와 공존하고 있는 인간. 바다와 공존하는 동물들.. 환경을 해치지 않고 서로 생각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새미가 할아버지가 되어 또다른 모래 웅덩이에서 갓 부화한 아기 거북들이 웅덩이를 벗어나고 있을 때, 아직 벗어나지 못한 한 아기 거북이 말합니다.
"할아버지 도와 주세요. "
"내가 조금만 도와줄테니 너의 힘으로 올라와 보아라. " 새미는 지느러미를 웅덩이 안으로 뻗어 아기거북이 타고 올라올 수 있게 도와 줍니다. 모래사장에 지느러미를 내려 놓으며,
"모든 일은 첫걸음이 가장 힘든법이야."
새미의 말에 지금까지 겪었던 새미의 모든 모험들에서 가장 처음 " 넌 할 수 있어" 응원하던 셸리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항상 모든 일에 겁먹지 말고, 자신없다 생각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첫 걸음을 디딛는데 용기를 내야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게 됩니다. "넌 할 수 있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 실패를 하면 어때~ 할 수도 있지. 계속 하다 보면 언젠가 할 수 있어. 넌 할 수 있어." " 모든 일은 첫걸음이 가장 힘든법이야 " " 넌 할 수 있어" 이 말들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되새기면서 극장을 나왔습니다.

주서영 독자 (서울대치초등학교 / 5학년)

진예은 동작중학교 / 2학년 2011-01-05 08:42:54 | 네. 첫걸음은 힘든 법이죠. 하지만, 이겨내면 정말 좋은 결과와 노력했던 만큼의 대가가 주어지죠~ 감동적이고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허은지 원미중학교 / 2학년 2011-01-01 14:14:48 |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도 꼭 보고 싶네요 김현교 당동초등학교 / 6학년 2010-12-31 21:33:37 | 시간이 있으면 꼭 한번 보고 싶네요 좋은 기사 감사하고요 추천하고 갈게요~ 김서경 대원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2-30 23:36:22 | "넌 할 수 있어"라는 말이 참 마음에 드네요. 갑자기 영화가 보고 싶어졌어요. 이예림 세류중학교 / 2학년 2010-12-30 22:42:28 | 아오~ 3D 그 짜릿함~ㅋㅋ 한지은 야탑중학교 / 2학년 2010-12-30 18:47:21 | 전 아직 보지 못했어요. 방학 동안 꼭 보고 싶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이아라 서울 대방중학교 / 1학년 2010-12-28 22:28:35 | 좋은 교훈을 주는 영화, 방학동안 꼭 보러가겠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최희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2-28 20:01:56 | 애니메이션이라 조금 시시할 거라 생각했는데 기사를 자세히 보니 볼 만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를 자세하게 재미있게 소개해 주셨네요. 추천합니다. 장문교 복주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2-28 16:57:17 | 꼭 봐야겠어요. 극장에서 포스터를 봤었는데,,, 잘 읽었어요 황지현 대전외삼중학교 / 1학년 2010-12-27 12:16:13 | 좋은 교훈이 있는 영화같아요^^ 저도 보고싶네요. 이채현 송현여자중학교 / 2학년 2010-12-26 23:19:02 | 좋은 영화인 것 같네요^^ 포털사이트에서도 이 영화를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기회가 된다면 꼭 보고 싶은 영화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박주현 민백초등학교 / 6학년 2010-12-26 23:03:56 | 방학하니까 재미있는 영화들이 많이 상영되어서 좋네요. 해리포터는 봤고 이 영화 아직도 하는지 모르겠어요. 내일 당장 영화 예약할 수 있는지 봐야겠어요. 기사 고맙습니다. 임서연 용강중학교 / 1학년 2010-12-26 21:30:40 | 우와....저도그때요기갔었는데!똑같은 영화를 보고도 이렇게 잘쓰시다니ㅜ 본받고싶네요 이연주 서울신용산초등학교 / 6학년 2010-12-26 20:30:01 | 기사 제목이 특이해서 읽어보게 되었는데, 내용이 참 감동적이네요....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교훈을 본 받아 열심히 기자 활동하겠습니당~~! 고예리 현산중학교 / 1학년 2010-12-26 17:09:16 | 보고싶었는데 이미나니아 연대기를 보아서...좋은 기사 추천~!!!! 원유빈 선유중학교 / 1학년 2010-12-25 23:33:47 | 보고싶었는데... 기사 잘 쓰셨네요~ 잘 읽었어요. 오혜성 매탄중학교 / 1학년 2010-12-25 12:07:49 | 많은이에게 미지의 도전에 대해 자신감과 희망을 선물하는 애니메이션인것같아요 지난일요일 가족과함께보았는데 기사를 통해 다시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추천꾸욱~~~ 이경근 내정초등학교 / 6학년 2010-12-24 21:33:14 | 꼭 보고 싶은 영화인데 꼭 보고 싶어요~! 이현진 백마초등학교 / 6학년 2010-12-24 14:23:14 | 기사를 보니 너무 감동적인 영화 같아요. 애니매이션이라고 무시를 하면 안 되겠어요. 기사 감사히 잘 읽고 갑니다. 이어진 언남초등학교 / 6학년 2010-12-23 21:03:12 | 우왕~ 저도 보고 싶은데.. 부러워요~ 하헌우 대구동천초등학교 / 6학년 2010-12-22 18:05:41 | 좋은 교훈을 주는 에니메이션인것 같네요. 크리스마스날 보러가고 싶네요 박보현 울산남부초등학교 / 6학년 2010-12-22 17:29:14 | 보고싶었는데 더 보고싶어용! 한민희 동방초등학교 / 4학년 2010-12-21 21:49:12 | 저도 보고싶었는데 줄거리를들으니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네요 꼭보고싶어요^^ 위상비 순천매산중학교 / 1학년 2010-12-21 20:14:08 | 이번주에 방학이라 영화를 보러 갈 수 있어요^^ 동생이랑 보고 싶어요^^ 장유정 청심국제중학교 / 1학년 2010-12-21 13:50:34 | 네~~ 저도 꼭 보고 싶어요    1 | 2